[OSEN=강서정 기자] 개성 넘치는 배우 채송화가 KBS2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 캐스팅돼 극의 활력을 더한다.
오는 2월 1일 첫 방송이 되는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극본 구현숙, 연출 최상열, 제작 DK E&M)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엄지원, 안재욱, 이필모, 윤박, 김동완 등이 출연한다.
채송화는 극 중 문화센터에서 줌바 댄스를 가르치는 오흥수(김동완 분)의 제자로 출연한다. 줌바 댄스 열연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채송화는 “출산 후 웹드라마와 유튜브 등에 출연하며 복귀 시동을 걸어오던 중에 이렇게 따뜻하고 유쾌한 작품을 만나게 됐다”며 “웃음이 넘치는 훈훈한 현장 분위기에 긴장하지 않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좋은 스태프와 배우분들과의 작업이 너무 기쁘고 감사했다. 촬영 내내 화기애애하고 웃음 넘쳐서 본 방송이 너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인대학교 뮤지컬연극학과를 졸업한 채송화는 2009년 드라마 ‘원시가족 뚜따패밀리’ 또라이모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버디버디’ ‘제3병원’ ‘마의’ ‘오늘도 청춘’ ‘너의 등짝에 스매싱’ ‘웰컴투라이프’ ‘쌍갑포차’ ‘크라임퍼즐’, 영화 ‘푸어파이터’ ‘스타박스다방’ ‘전설의고향’ ‘기회가 다시 온다면, 나는’ ‘실로암’ ‘달짝지근해’, 웹드라마 ‘촬영전날’ ‘밝은날 가장 슬픈 사람들의 이야기’ 등에 출연했다. 특히 채송화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차태현과 객주에서 호흡을 맞춘 거구녀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KBS2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다리미 패밀리’ 후속작으로 오는 2월 1일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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