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윤정수가 강호동과 닮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2월 1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사투리 특집'을 맞아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에서 온 코미디언 윤정수, 서경석, 양상국과 가수 박지현이 출연한다. 이들은 고향과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와 톡톡튀는 매력으로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윤정수는 강호동과 도플갱어 같은 모습으로 등장해 형님들을 놀라게 한다. "특수분장을 한 줄 알았다. 일부러 살을 찌운 거냐"라는 형님들의 질문에 윤정수는 "나이를 먹어서 신진대사 문제다"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양상국은 "과거 개그맨 시험을 보러 8시간 동안 '비둘기호'를 타고 올라왔다"라며 험난했던 상경 당시를 회상한다. 이어서 "아침 9시까지 여의도 KBS에 가기 위해 영등포에서 새벽 5시 30분에 택시를 잡아탔다"라며 서울 지리를 잘 몰라 당황했던 일화를 공개한다.

한편, 서경석은 "충청도 사람들은 상대방을 배려하느라 먼저 말을 하지 않는다"라며 자신이 생각하는 충청도 사람들의 특징을 전한다. 이에 서장훈은 "같이 농구 경기를 뛰었던 대전 출신 선수들이 경기 내내 조용했다"라며 공감한다. 그러자 서경석은 "내 생각엔 너무 크게 얘기하면 관중에게 방해가 될까 그랬던 것이다"라고 대신 해명해 형님들을 폭소케 한다.

이밖에도 박지현은 "트로트 가수의 인기 척도는 '시장을 그냥 지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다. 나는 목포 시장에 가면 그냥 지나갈 수 없다"라며 '목포 왕자'라는 별명을 입증한다. 또한, 박지현은 신곡 '목포 부르스'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의 흥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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