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나혼자산다’에서 기안84가 우연히 점친 점괘를 공개, 김대호의 퇴사설을 단박에 맞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산다(약칭 나혼산)’에서 김대호의 점괘를 맞힌 기안84가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주, 김대호의 2호집인 ‘로망하우스’를 공개했던 김대호. 기존 집에 바로 옆집이었다. 이에 모두 “옆집을 사버렸나”며 놀랐기도.

김대호는 집에 놀러온 이장우, 기안84와 함께 인왕산으로 향했다. 한 껏 운동하고 다시 김대호 집으로 돌아온 세 사람.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요리에 돌입, 먹음직스러운 음식을 만들어먹었다. 이어 김대호는 “혼자 먹으면 외롭다 , 펑펑 울고 싶을 때 슬픈 영화보면 눈물이 잘 난다”고 언급, “우울할 때 제철음식이 위로된다”고 했다. 이에 기안84도 “여성 호르몬 때문이다”며 공감하자 이장우는 “형들이 눈물이 많아졌다”며 웃음 지었다.

이어 기안84가 운세를 점쳤다. 막내 이장우부터 화투패로 운세를 확인, 분위기를 몰아기안84가 김대호의 화투패 운세도 알아봤다. 기안84는 “직업운을 보겠다”며 의미심장, 이어 “그러지마라”며 점괘를 보며 호들갑 떨었다.기안84는 갑자기 패를 보더니 김대호에게 “구설수가 좀 있다 근심이 있다, 걱정이 있나보다”며 추측, “이미 비상할 준비가 되어있다”며 비상하는 새 옆에 비 화투패를 꺼냈다.

이때 갑자기 기안84는 김대호에게 “(MBC) 나가네”라며 폭소, “직업운을 보면 외출이다, 다시 말하면 다른 회사로 가려는 사주,원하든, 원하지 않든 4월에 나간다”며 구체적인 시기까지 언급했다. 이에 김대호는 “이거 빠져든다”며 당황한 모습을 보이기도.

여기에 추가 카드도 오픈했다. 기안84는 화투패를 보더니 김대호에게 “올해 8월에 술 많이 마신다, 국화는 술을 의미”라며“직업운 해석하면, 새로 만난 회사가 막상 적응이 안 되는 것 친정인 MBC 그리운 것, 계속 술이다 두 배로 먹는다”며“그래서 축하(?)한다 새로 간 회사 (결심) 축하한다”고 했다. 김대호는 “꿈보다 해몽”이라며 웃음 지었다. 그러자 기안84는 “근데오늘 보니까 인생 한 번 바뀌는 사주다, 프리(랜서 선언)하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였다.

꽤나 구체적인 풀이에 모두 궁금해하자 기안84는 “ 사실 블로그로 보는 화투사주라 밝히면서“사실 점 보면서 내가 다 지어낸 말술, 손님, 구설수, 딱 키워드만 제시된 것 내가 스토리텔링을 한 것”이라 했다. 하지만아에 틀린건 아니라고. 나름 해석한 것이라 했다. 김대호는 “구설수 있고 괴로움 과음도 한다니 서운하더라”고 하자 기안84는 “그 구설이 나쁘지 않을 수 있다 좋은 구설”이라며 응원했다.

하지만 실제 퇴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김대호. 김대호 퇴사를 점 친 기안84는 “우연히 본건데, 나 용한 것 같다 진짜 몰랐다”며 당황했다. 김대호는 “사실 되게 불안하다”고 하자 기안84는 “4월 조심해 술 많이 마신단다 , 4월이랑 8월이다”며 농담,전현무는 “저주다, 김빼는건 1등이다”고 했다. 김대호는 “너 때문에 웃는다”며 웃음, 기안84는 “대호 입사한 방송 봤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봤는데 퇴사하는걸 옆에서 본다”며 “축하한다 고생했다 대호야”라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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