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SSG 랜더스 '최고령 홀드왕' 노경은(41)이 스프링캠프 첫 불펜피칭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SSG는 지난 1월 30일(현지시간) '선발과 불펜의 핵심 투수인 김광현과 노경은이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캠프에서 시즌 첫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2003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두산 베어스에서 프로무대에 입성한 노경은은 올해로 23년 차를 맞는 베테랑 우완 투수다. KBO리그 통산 561경기에 등판해 86승 95패 10세이브 86홀드 평균자책점 4.86의 성적을 거둔 그는 두산 시절인 2012년(12승)과 2013년(10승)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2016년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노경은은 37세였던 2021년 14경기 3승 5패 평균자책점 7.35의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고 방출의 쓴맛을 봤다. 은퇴 위기까지 몰렸던 노경은은 입단 테스트를 통해 SSG 유니폼을 입은 뒤 '회춘'에 성공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2022년을 선발투수로 출발한 노경은은 시즌 중반에 불펜으로 보직을 옮겼음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를 잃지 않고 41경기 12승 5패 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3.05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2023년과 2024년은 SSG의 필승조 역할을 맡아 2년 연속 80이닝(83이닝-83⅔이닝) 넘게 소화하며 30홀드(30-38) 이상을 수확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77경기 8승 5패 38홀드 평균자책점 2.90의 빼어난 성적과 함께 'KBO리그 최고령 홀드왕' 기록(종전 2007년 류택현 36세)도 갈아치웠다.
프로 22년 차에 첫 개인 타이틀을 수확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노경은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획득했다. SSG는 평소 철저한 자기관리와 함께 팀의 베테랑으로서 후배 선수들에게 많은 조언과 모범을 보여주는 등 선수단에 귀감이 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41세 시즌을 앞둔 노경은과 계약기간 2+1년, 총액 25억 원(계약금 3억, 연봉 13억, 옵션 9억)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추신수의 은퇴, 고효준의 방출로 팀 내 최고참이 된 노경은은 41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첫 불펜 피칭부터 140km/h 이상의 공을 뿌리며 순조롭게 2025시즌 준비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이날 포심, 투심,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 등 총 48구를 투구한 노경은은 평균 140km/h, 최고 143km/h의 구속을 기록했다.
노경은은 "오늘 전체적으로 느낌이 너무 좋았다. 비시즌 동안 드라이브 라인 훈련 방법을 중심으로 몸을 만들어 캠프에 왔다. 매년 이렇게 준비했던 것 같고 오늘은 하체 지면을 누르는 느낌과 상체 꼬임 등 전체적인 밸런스를 신경 쓰면 서 던졌는데 괜찮았던 것 같다"며 "매번 캠프 때 포크볼이 전체적으로 감이 떨어졌었는데, 오늘 던질 때는 포크볼도 괜찮고 체인지업도 시작부터 느낌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헌호 투수 코치는 "(노경은은) 우리 팀에서 나이가 제일 많은 선수인데 오늘 던지는 걸 보니 몸을 너무 잘 만들어왔고 공이 제일 좋았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몸을 다 잘 만들어 온 것 같고 특히 고참 선수들부터 시작해서 어린 선수들까지 누구 하나 빠짐없이 잘 준비해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OSEN
SSG는 지난 1월 30일(현지시간) '선발과 불펜의 핵심 투수인 김광현과 노경은이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캠프에서 시즌 첫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2003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두산 베어스에서 프로무대에 입성한 노경은은 올해로 23년 차를 맞는 베테랑 우완 투수다. KBO리그 통산 561경기에 등판해 86승 95패 10세이브 86홀드 평균자책점 4.86의 성적을 거둔 그는 두산 시절인 2012년(12승)과 2013년(10승)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2016년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노경은은 37세였던 2021년 14경기 3승 5패 평균자책점 7.35의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고 방출의 쓴맛을 봤다. 은퇴 위기까지 몰렸던 노경은은 입단 테스트를 통해 SSG 유니폼을 입은 뒤 '회춘'에 성공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2022년을 선발투수로 출발한 노경은은 시즌 중반에 불펜으로 보직을 옮겼음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를 잃지 않고 41경기 12승 5패 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3.05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2023년과 2024년은 SSG의 필승조 역할을 맡아 2년 연속 80이닝(83이닝-83⅔이닝) 넘게 소화하며 30홀드(30-38) 이상을 수확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77경기 8승 5패 38홀드 평균자책점 2.90의 빼어난 성적과 함께 'KBO리그 최고령 홀드왕' 기록(종전 2007년 류택현 36세)도 갈아치웠다.
프로 22년 차에 첫 개인 타이틀을 수확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노경은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획득했다. SSG는 평소 철저한 자기관리와 함께 팀의 베테랑으로서 후배 선수들에게 많은 조언과 모범을 보여주는 등 선수단에 귀감이 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41세 시즌을 앞둔 노경은과 계약기간 2+1년, 총액 25억 원(계약금 3억, 연봉 13억, 옵션 9억)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추신수의 은퇴, 고효준의 방출로 팀 내 최고참이 된 노경은은 41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첫 불펜 피칭부터 140km/h 이상의 공을 뿌리며 순조롭게 2025시즌 준비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이날 포심, 투심,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 등 총 48구를 투구한 노경은은 평균 140km/h, 최고 143km/h의 구속을 기록했다.
노경은은 "오늘 전체적으로 느낌이 너무 좋았다. 비시즌 동안 드라이브 라인 훈련 방법을 중심으로 몸을 만들어 캠프에 왔다. 매년 이렇게 준비했던 것 같고 오늘은 하체 지면을 누르는 느낌과 상체 꼬임 등 전체적인 밸런스를 신경 쓰면 서 던졌는데 괜찮았던 것 같다"며 "매번 캠프 때 포크볼이 전체적으로 감이 떨어졌었는데, 오늘 던질 때는 포크볼도 괜찮고 체인지업도 시작부터 느낌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헌호 투수 코치는 "(노경은은) 우리 팀에서 나이가 제일 많은 선수인데 오늘 던지는 걸 보니 몸을 너무 잘 만들어왔고 공이 제일 좋았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몸을 다 잘 만들어 온 것 같고 특히 고참 선수들부터 시작해서 어린 선수들까지 누구 하나 빠짐없이 잘 준비해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