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상센터', 제2의 '오겜' 될까..공개 이후 첫 1위→글로벌 4위 [공식]
입력 : 2025.0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유수연 기자] 2월 첫째 주 주간 콘텐츠 랭킹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공개 이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4일 공개된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화끈하고 기발한 전개로 큰 사랑을 받은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영화 '좋은 친구들'을 연출한 이도윤 감독과 '아다마스'의 최태강 작가가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였다. 더불어 최근 '조명가게',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등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주지훈이 극한의 상황에서도 타협 없는 불도저 활약을 펼친 천재 의사 ‘백강혁’ 역을 연기하며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더불어 '중증외상센터'는 4일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글로벌 TV쇼 TOP10 순위에서 4위에 안착해 눈길을 끌었다.'중증외상센터'는 지난 29일 처음으로 '오징어게임' 시즌2를 꺾으며 2위에 안착했고, 지난 31일 한 계단 내려왔지만 연이어 높은 순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어서 영화 '히트맨2'가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2일 극장 개봉한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설 연휴부터 주말 극장가까지 장악하며 총 196만 관객을 돌파, 7일 연속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적수 없는 히트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3위는 영화 '검은 수녀들'이 차지했다. 지난 24일 극장 개봉한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주말 극장가를 압도하며 열띤 입소문 열기를 기록하며 개봉 6일 차 100만 관객을 돌파,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개봉 한국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성적을 거둔 데 이어 역대 인도네시아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현재까지 누적 관객 수 2위를 기록하고 있다.

4위는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이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과 그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이다. 지난 26일 방영된 최종회에서 수도권 14.0%, 전국 13.6%의 시청률을 돌파,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5위는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의 밀착 케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첫 방송 이후 한 주 만에 콘텐츠 랭킹 1위를 차지하고, 방영 내내 TOP 5를 유지하며 뜨거운 인기와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어 MBN 예능 '현역가왕 2'가 6위에 자리했으며,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스터디그룹',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tvN X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 영화 '하얼빈'이 7위에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키노라이츠는 주간 통합 콘텐츠 랭킹 외에 OTT 서비스 종합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OTT 트렌드 랭킹 차트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왓챠, 쿠팡플레이의 콘텐츠 랭킹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순위는 약 10만 건 이상의 영화, 드라마, TV 예능 데이터와 내외부 국내 미디어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해 산출된다.

/yusu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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