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농심의 매운맛 대반격, 교전 조합으로 PO 2R 3세트 만회
입력 : 2025.02.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종로, 고용준 기자] 1, 2세트의 무기력한 패배에도 여전히 투지가 살아있었다. 농심의 매운맛 대반격이 시작됐다. 교전에 특화된 조합을 바탕으로 3세트 반격에 성공했다.

농심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5 LCK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DK와 3세트 경기에서 ‘킹겐’ 황성훈의 AD케넨과 ‘리헨즈’ 손시우의 쉔포터가 공격의 활로를 개척하면서 27분 3초만에 28-3의 대승을 거두고 한 세트를 만회했다. 세트스코어 1-2.

0-2 벼랑끝으로 몰린 농심은 1픽 갈리오 선택 이후 녹턴 쉔 시비르 케넨으로 화끈한 교전 조합을 꾸렸다. DK는 오공과 카밀로 교전 보다는 받아치는 중심의 조합을 선택했다.

농심은 탑 공략부터 앞선 1, 2세트 완패로 꼬인 실타래를 풀어나갔다. 인베이드 들어온 상대의 노림수를 받아치면서 퍼스트블러드를 챙긴 농심은 이어 ‘시우’ 전시우의 아트록스 공략하며 웃으면서 시작했다.

탑을 공략한 농심은 봇에서도 상대 다이브를 버텨내면서 스노우볼을 제대로 굴려나갔다. 상대 다이브에 1데스를 내줬지만 ‘리헨즈’ 손시우가 쉔으로 다시 교전에 합류하고 흐름을 끌어나가 상대 봇 1차 포탑 공략가지 성공하면서 단숨에 격차를 확 벌렸다.

전방위적으로 우위를 점한 이후 농심은 DK를 일방적으로 두들겼다. 유틸 미드 질리언과 서포터 카밀로는 기울어진 균형을 바로잡기에는 속수무책이었다. 공세의 박차를 가한 농심은 글로벌골드 1만 7000 차이의 대승으로 3세트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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