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지연 기자] 코미디언 이수지가 '라이브방송'을 가장했다.
18일, 온라인 채널 '핫이슈지'에는 '[슈블리맘] 250218 쑥떡이들 소통하쟈 라방 편집본 #이수지 #공동구매 #슈블리맘 #소통라방 #오늘은공구X #화장하면서수다 #애정템정보공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수지는 공구를 유도하는 인플루언서를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오늘은 공구 아니다. 소통하는 날이다"라며 팬들과 대화하는 사이 사이 자신이 파는 제품을 설명하거나 효과를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자신이 파는 제품을 100만 원 이상 사는 고객에게 나가는 파우치라며 한 파우치의 대단치 않은 기능을 과장 설명해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파우치를 뒤집어 안에 든 화장품들을 꺼내 보이다 전자담배, 사탕 등이 보이자 "이게 왜 여기 있어"라며 황급히 치워 폭소를 자아냈다.
이를 본 팬들은 "오늘은 어떤 유행을 없애줄지 궁금한 속도로 달려왔습니다", "100만원 이상 구매한 사람들한테 천 원도 안할 것 같은 천쪼가리 주는 게 너무 웃겨", "오늘은 공구 없이 순수한 소통이라지만 쉴새 없는 제품 홍보 ㅎㅎㅎ 진짜 블랙코미디 천재"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이수지는 온라인 채널에 '휴먼페이크다큐 자식이 좋다 - 엄마라는 이름으로, 제이미맘 이소담 씨의 별난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이수지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학부모 '제이미' 엄마 이소담(35)으로 변신한 가운데, 소위 '강남 엄마 교복'으로 불리는 명품 패딩과 명품 가방 착장으로 등장했다.
이수지는 원어민 교사에게 전화를 받고 아이가 배변 훈련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과하게 감격하는 모습을 연기해 웃음을 안겼다.
영상 공개 이후, 이수지가 연기한 '대치맘'이 강남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머니 같다는 호평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강남 엄마들 긁혔겠다", "저는 영어유치원 담임인데 학부모의 3분의 1은 저런 말투다", "고상한 말투에 과한 손짓, 패딩까지 고증이 완벽하다" 등의 반응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사진] '핫이슈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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