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작품, 신음소리 녹음하는데 뜨개질 하더라''…이영하, 베드신 에피소드 (‘같이삽시다’) [순간포착]
입력 : 2025.0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근희 기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영하가 19금 영화 베드신 녹음 에피소드를 전했다.

20일 전파를 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영덕 살이 최초 남자 식구인 이영하와 윤다훈의 모습이 이어졌다.

이른 아침 이영하와 윤다훈은 박원숙과 혜은이를 위해 모닝 커피를 내렸다. 두 남자는 마당에 앉아 경치를 보며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영하는 “이게 무슨 호사야”라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윤다훈은 “어른들이 말씀하시면 어차피 시간 가는 거 중요한가 했는데, 지금은 가는 시간을 잡고 싶은 마음이다. 그런 생각이 드는 나이가 된 것 같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두 남자는 정성껏 아침 식사를 차렸다. 윤다훈 표 김치찌개 맛을 본 박원숙은 “진짜 잘한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영하는 “집보다 밖에 있는 시간이 많다. ‘선풍기는 끄고 나왔나’ 그런 생각이 든다. 책장에 있는 선풍기를 안 끈 거 같아. 후배한테 확인해달라고 한 적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기억에 남는 애정신에 대해 이영하는 “동시 녹음 전은 배우들이 입만 벙긋벙긋하고 성우들이 녹음을 해준다. 배우 본인이 하는 경우도 있다. 제 역할은 제가 했는데 여배우는 성우가 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영하는 “배드신을 하는 거다. 남자 배우는 별로 할 게 없다”라고 전했고, 윤다훈은 “남자배우는 바람소리만 내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하는 “신음소리 잘 내시는데 할일이 없어서 엿보는데 뜨개질을 하시면서 (하더라) 거기서 웃음이 터졌다”라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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