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멜로무비' 홍시준 役 이준영 인터뷰
[스타뉴스 | 김미화 기자]
'멜로무비' 이준영이 "저는 연애를 많이 못 해봤다"라고 웃었다.
이준영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멜로무비'는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1위에 오르며 사랑 받고 있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물. 고겸(최우식 분)과 김무비(박보영 분)부터 홍시준(이준영 분)과 손주아(전소니 분)까지 저마다 결핍을 갖고 있지만 앞으로 나아가며, 멜로 인생을 꿈꾸는 '서른이'들의 얼굴을 담고 있다. 이준영은 극중 홍시준 역을 맡아 연기했다.
이준영은 "'멜로무비'가 1위에 올랐다. 들뜨기도 했는데, 한편으로는 너무 들뜨면 안된다는 생각도 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준영은 '멜로무비'를 촬영하며 실제 자신의 경험을 투영했으냐는 질문에 "저는 실제 연애할 때 칼 같다. 서로 안 맞아서 헤어진 후 다시 만나면 100% 또 똑같은 일로 싸운다고 생각한다"라며 "제가 연애 경험이 진짜 많이 없다. 너무 바빴다. 바빠서 데이트를 하고 그럴 시간이 없었다. 대신 제가 자주 가는 단골 가게가 있는데, 그 사장 형과 친해서 형의 연애 경험을 물어봤다"라고 밝혔다.
아무리 바빠도 연애는 할 수 있지 않냐는 질문에 이준영은 "실제로 제가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고, 활동도 주로 남자 커뮤니티에서 한다. 격투기 복싱 운동 춤 이런 것을 많이 하는데 소수로 이런 활동을 하다보니 사람을 만날 루트가 많지 않다. 제가 근 5년간 합산해 보면 3개월 이상을 쉰 적이 없더라. 어느 정도 일 중독도 있다"라며 "작품이 끝나면 다음 작품 바로 들어가고, 제의가 들어올 때마다 잘 하려고 하다보니 쉬는 시간이 생기면 스트레스를 없애고 정신을 가다듬는데 시간을 쓴다. 주변에서 연애를 해봐야 되는 것 아니냐고들 하는데, 그러기에는 제가 하고 있는 일이 많아서 연애를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준영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는 "이상형은 따로 없다. 제가 좀 엉뚱한데, 그런 것을 잘 받아주는 분이면 좋다. 이야기가 잘 통했으면 좋겠다"라고 웃었다.
1997년생으로 올해 28살이 된 이준영에게는 군 입대라는 숙제가 남아있다. 군 입대 관련 질문에 이준영은 "아직은 정확히 정해진 것은 없지만 올해나 늦어도 내년에는 간다. 저는 군대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 안한다. 군대에 갔다오면 많은 경험을 하고 돌아올 것 같아서 배우 입장에서 더욱 기대가 된다. 건강한 마음으로 입대할 생각이다.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만의 생각을 전했다.
이준영은 "요즘은 오랜만에 솔로 앨범을 준비하고 곡도 쓰고 있다. 춤도 계속 추고 있다"라며 "'멜로무비'는 제가 살다가 위로 받고 싶은 순간이 왔을때,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 될것 같다. 저도 이 작품을 보면 위로 되는 부분이 확실히 있었다. 요즘은 위로 받기 어려운 시대인데, 저희 작품을 통해서 위로 받으시면 좋겠다. 저에게도 그런 작품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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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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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의 배우 이준영이 19일 진행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2025.02.19 /사진=이동훈 photoguy@ |
이준영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멜로무비'는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1위에 오르며 사랑 받고 있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물. 고겸(최우식 분)과 김무비(박보영 분)부터 홍시준(이준영 분)과 손주아(전소니 분)까지 저마다 결핍을 갖고 있지만 앞으로 나아가며, 멜로 인생을 꿈꾸는 '서른이'들의 얼굴을 담고 있다. 이준영은 극중 홍시준 역을 맡아 연기했다.
이준영은 "'멜로무비'가 1위에 올랐다. 들뜨기도 했는데, 한편으로는 너무 들뜨면 안된다는 생각도 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준영은 '멜로무비'를 촬영하며 실제 자신의 경험을 투영했으냐는 질문에 "저는 실제 연애할 때 칼 같다. 서로 안 맞아서 헤어진 후 다시 만나면 100% 또 똑같은 일로 싸운다고 생각한다"라며 "제가 연애 경험이 진짜 많이 없다. 너무 바빴다. 바빠서 데이트를 하고 그럴 시간이 없었다. 대신 제가 자주 가는 단골 가게가 있는데, 그 사장 형과 친해서 형의 연애 경험을 물어봤다"라고 밝혔다.
아무리 바빠도 연애는 할 수 있지 않냐는 질문에 이준영은 "실제로 제가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고, 활동도 주로 남자 커뮤니티에서 한다. 격투기 복싱 운동 춤 이런 것을 많이 하는데 소수로 이런 활동을 하다보니 사람을 만날 루트가 많지 않다. 제가 근 5년간 합산해 보면 3개월 이상을 쉰 적이 없더라. 어느 정도 일 중독도 있다"라며 "작품이 끝나면 다음 작품 바로 들어가고, 제의가 들어올 때마다 잘 하려고 하다보니 쉬는 시간이 생기면 스트레스를 없애고 정신을 가다듬는데 시간을 쓴다. 주변에서 연애를 해봐야 되는 것 아니냐고들 하는데, 그러기에는 제가 하고 있는 일이 많아서 연애를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준영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는 "이상형은 따로 없다. 제가 좀 엉뚱한데, 그런 것을 잘 받아주는 분이면 좋다. 이야기가 잘 통했으면 좋겠다"라고 웃었다.
1997년생으로 올해 28살이 된 이준영에게는 군 입대라는 숙제가 남아있다. 군 입대 관련 질문에 이준영은 "아직은 정확히 정해진 것은 없지만 올해나 늦어도 내년에는 간다. 저는 군대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 안한다. 군대에 갔다오면 많은 경험을 하고 돌아올 것 같아서 배우 입장에서 더욱 기대가 된다. 건강한 마음으로 입대할 생각이다.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만의 생각을 전했다.
이준영은 "요즘은 오랜만에 솔로 앨범을 준비하고 곡도 쓰고 있다. 춤도 계속 추고 있다"라며 "'멜로무비'는 제가 살다가 위로 받고 싶은 순간이 왔을때,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 될것 같다. 저도 이 작품을 보면 위로 되는 부분이 확실히 있었다. 요즘은 위로 받기 어려운 시대인데, 저희 작품을 통해서 위로 받으시면 좋겠다. 저에게도 그런 작품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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