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기현, 전역 후 첫 라이브..''캡틴코리아까진 아냐''
입력 : 2025.0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지민경 기자] '믿듣퍼' 몬스타엑스(MONSTA X) 기현이 전역과 동시에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기현은 지난 21일 몬스타엑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역 기념 라이브를 개최하고 몬베베(공식 팬클럽명)와 만났다.

이날 만기 전역한 기현은 군복을 입고 등장, 훈훈한 미모를 자랑하며 팬들을 환호케 했다. 당찬 전역 신고와 함께 복귀를 알린 기현은 곧바로 실시간 채팅창을 확인하며 보고 싶었던 몬베베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몬베베와의 소통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현의 여전한 입담이 화제를 모았다. 기현은 자신에게 '근육맨', '캡틴 코리아'라고 말하는 팬들의 반응에 "캡틴코리아까진 아니다. 캡틴코리아는 아쉽게도 되진 못했지만, 전보다 근육량이 많아지긴 했다"라고 얘기했고, "증거를 달라"는 팬들에 "뭘 또 증거를 달래~ 딱 보면 알잖아요!"라고 능청스레 대처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기현은 전역 기념 케이크에 소원을 빈 뒤, 군백기 시절 콘텐츠인 '키키트립(KIKITRIP)' 시리즈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무려 17편의 에피소드와 관련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한 기현은 "그때 많이 찍으려고 시간을 쪼개서 했었는데 채팅을 보니 굉장히 뿌듯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해 보도록 하겠다"라고 얘기했다. 아울러 "제가 입대하고 '입덕'하신 분들이 굉장히 많더라. 본인 마음에는 늦었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저희는 앞으로 끊김이 없다. 앞으로 가기만 하면 된다. 너무 걱정하지 말라"며 당부했다.

또한 '치킨' 먹방과 함께 '노래', '멤버', '몬베베' 등 다양한 키워드별 질문에 맞춰 답변을 나누기도 했다. 그중 '어젯밤 기분이 어땠나요?'라는 질문에는 "부대 앞에 큰 도로가 있고 차들이 너무 많아서 (전역 날 찾아온) 몬베베들을 어떻게 안내해야 가장 안전하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바쁘게 보냈다. 자기 전에는 저 전역하는 거 보러왔다가 누가 다칠까봐 걱정이 됐는데, 너무 기분 좋게 잘 끝내고 몬베베들이 잘 따라줘서 고마웠다"라고 답하며 '유다정'(유기현+다정) 면모를 드러냈다.

방송 말미에는 몬베베들을 위해 준비한 밀린 챌린지 타임이 펼쳐졌다. 기현은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오늘만 I LOVE YOU' 챌린지를 비롯해 다채로운 챌린지를 수행하며 끼를 발산, 마지막까지 수많은 팬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약 1시간가량의 라이브를 마친 기현은 "오랜만에 몬베베 만나서 이야기하니까 한 시간이 금방 지나간 것 같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마음 지켜서 저를 기다려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그만큼 또 열심히, 폐 끼치지 않고, (몬베베들이) 자랑할 수 있을 만큼 열심히 군복무하고 나왔으니까 어디 가서 자랑하셔도 될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여러분들 앞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만 남은 것 같다. 많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이 기대해달라. 지금까지 병장 유기현이 아닌 이제는 몬스타엑스 기현의 전역 기념 라이브였습니다! 안녕"이라고 덧붙이며 방송을 마무리,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기현은 2023년 8월 22일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병으로 성실하게 복무하고 지난 21일 만기 전역했다. 오는 3월 8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무료 팬 이벤트 '트립 투 키키타운!(TRIP TO KIKITOWN!)'을 열고 팬들과 가까이서 만날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