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언더커버 하이스쿨’ 서강준의 다사다난 고등학생 일기가 해골 발견으로 관심을 돋우었다.
22일 방영한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기획 남궁성우/극본 임영빈/연출 최정인/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슬링샷스튜디오) 2회에서는 금괴를 발견하기 위한 국정원 요원 정해성(서강준 분)이 담임 교사 오수아(진기주 분)과의 마찰을 비낀 채 지하 침입에 성공, 그러나 해골을 발견하면서 사건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조짐을 엿보였다.
명문 병문고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었다. 바로 고종황제의 금괴가 숨겨져 있다는 것. 이것의 가치는 현 시가 8천 억 원, 그리고 병문고에서 임하는 프로젝트도 8천 억 짜리였다. 국정원에서는 국보를 팔아 사익을 채우려는 병문고를 저지해야 했다.
그로 인해 침투한 고등학생, 아니 요원이 바로 정해성이었다. 그러나 정해성은 가만히 있질 못했다. 박태수로부터 괴롭힘 당하는 이동민(신항준 분)을 구해주는 등 친하게 지냈던 것.
이에 김국장(이서환 분) “정해성 요원, 이런 일 한 번 더 있으면 작전 중단, 작전 중단되면 국보급 보물 파손 혐의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아버지 따라서 국정원 왔다면서 나중에 아버지 보면 뭐라고 할 거냐”라며 언질을 주기도 했다.
오수아는 정해성을 오해하기도 했다. 괴롭힘 당한 이동민과 정해성이 함께 있는 것을 본 것. 게다가 정해성이 박태수를 말리려다 싸움이 난 것에 오수아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에 정해성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시네. 모르는 척 하시는 건지, 눈치가 없는 건지, 선생님, 반에 관심이 있긴 하세요?”라면서 “태수가 연기 잘한 걸로 생각하겠다. 진짜 모르는 척 하는 거면 실망스러울 테니까”라며 오수아를 낙담시키기도 했다.
그러기를 잠시, 구관 지하실에 들어섰던 정해성은 이동민과 함께 진짜 해골을 발견하게 되고, 괴담이 아닌 살인 사건 현장이라는 사실에 피가 식는 표정을 지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