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박해미의 큰 아들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박해미의 큰 아들이자 황성재의 이부형제인 임성민이 등장했다.
황성재는 형 임성민을 보며 "형은 진짜 사기캐릭터다"라며 "형은 서울대 올 장학생 출신에 잘 생겼고 너무 잘 논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해미 역시 "성민이는 노래를 너무 잘한다"라며 "솔직히 얘가 뮤지컬 배우가 됐어야 했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박해미는 "이 정도로 노래하고 이렇게 생긴 애들 많다"라며 "노력하는 애들이 정말 많다. 얘는 박해미가 있어서 편하게 가는건데 너무 세상을 모른다. 얘가 만약 내 아들이 아니었으면 이렇게 안 됐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황성재는 마음이 상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밑으로 내려가 피했다. 박해미는 "성재는 귀가 팔랑귀다"라며 "네가 배우인데 왜 이런 걸 하나 이런 얘길 들으면 하지 않는다. 그리고 엄마 얘긴 듣지 않고 귀를 닫는다. 소비할 이지가 없는데 왜 이미지 걱정을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박해미는 "정신없고 힘든데 이런 헛소리를 할 때 나도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거다. 네가 한 번 고생해봐라.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민은 "그렇게 치고 들어가면 얘가 말을 듣고 싶겠나"라며 "얘는 정확하게 팩트로 얘기하면 더 반발심이 올라오고 더 듣기 싫어하는 애다"라고 조언했다.
박해미는 "나는 현명하지 못하다. 네가 많이 도와달라"라고 말했다. 임성민은 "얘는 도움을 요청하게 해야한다. 네 말이 맞지만 한 번 도와줘라. 이렇게 가야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해미는 "내가 왜 도와달라고 해야 되나"라고 말했다.
임성민은 "자존심 가지고 싸우면 설득이 되겠나"라며 "애 키우다 보니까 더 알겠더라. 애도 본인의 잘못을 알긴 안다. 바뀌고 싶은데 내가 여기서 끼어들면 운다. 사실 어른들도 똑같다"라고 말했다. 임성민은 "엄마는 너무 뒤통수를 잡고 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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