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런닝맨’에서 김종국 집 청소에 나선 가운데, 지예은의 반응이 웃음을 안겼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김종국 집을 방문했다.
지난 방송에서 유재석은 “김종국, 이상해졌다 우리가 가서 도와줘야한다”고 말했기 때문.김종국은 “이사가려고 세팅한 것”이라며 “완벽한데 뭘 정리하냐“고 했고 유재석은 “이사할 집도 없지 않냐”고 했다. 하지만 김종국은 “알아보고 있다 6월안에 이사갈거다”고 말했다.
그렇게 김종국집으로 향했다. 유재석은 “2년 전 김종국집 방문하고 오랜만에 촬영이다”며 기대,실제 현관문에 백만원짜리 공기청정기 뜯지도 않고 있었다. 심지어 이삿짐까지 쌓인 상태.
이어 청문회(?)를 시작했다. 왜 발코니에 비닐봉지를 모아뒀는지 묻자 김종국은 “분리수거할 때 봉지를 재활용하는 것”이라 했다.반찬은 왜 모아뒀는지 묻자 김종국은 “’제발 반찬통 주지말라’고 적어두는데 주신다그냥 버리기 아까워, 결국 안 먹으면 보관한다”며 “오래된건 1년된 것도 있다”고 했다. 이에 모두 “못 먹는다”고 하자김종국은 “씻어서 버리려면 물 써야한다”고 하자모두 “이쯤되면 공과금이 궁금하다 아끼는 걸 넘어섰다”며 경악했다.
옷무더기 장벽까지 길을 막자 유재석은 “진짜 ‘미운우리새끼’다, 나도 못 버리지만 넌 좀 심하다”며 폭소했다.지예은은 “근데 여자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 진짜 여자친구 없나보다”고 해 폭소를 안겼다.
앞서 김종국은 강제 결혼설의 주인공이 됐다. ‘런닝맨’에서 종종 ‘여자친구가 있다’, ‘결혼한다. 집 알아보고 있다’라는 멤버들의 부추김을 받고 있었기 때문. 이에 김종국은 크게 부인하지 않으면서 열애, 결혼설을 부추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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