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맵부심 美쳤다..쥐똥고추+캡사이신 요리에 “매운맛 못 느껴” (‘냉부해’)[종합]
입력 : 2025.0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장근석이 어마어마한 맵부심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해’)에서는 이연복과 권성준이 장근석의 냉장고 속 재료들로 요리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근석은 “저는 아직 매운맛이 무슨 느낌인지 잘 모르겠다. 매운맛을 느낀 적이 한 번도 없다”라고 맵부심을 드러냈다. 하지원이 “이건 허세”라고 반응했지만, 장근석은 “더우니까 땀은 난다. 쓰린 건 위가 버거운 느낌. 혀는 못 느껴서 계속 들어간다”라고 주장했다. 그 말에 하지원은 “저는 정복해 보고 싶다. 진짜 느껴보게 해보고 싶다. 진짜 느껴보게 해주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장근석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냉장고에는 캡사이신, 청양고추, 쥐똥고추 등이 있었고 MC들은 매운 고추 끝판왕인 쥐똥고추 등장에 시식을 권했다. 장근석은 자신만한하게 “저는 뭐 과자처럼 먹죠”라고 한 입 크게 먹었다.

심지어 달다는 장근석에 모두가 의구심을 품었고, 이연복은 대표로 쥐똥꼬추를 시식했다. 그리고 씹자마자 고추를 토해낸 이연복은 “매운 건 원래 아는데 달다고 하니까”라고 했고, 김성주는 “참는 거라고 하더라도 대단하다”라고 감탄했다. 그때 안정환은 “슬슬 흰자가 빨개지는데”라며 장근석의 변화를 포착했지만, 장근석은 “스튜디오가 건조해서 그렇다”라고 끝까지 허세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매운 음식 주제로 중식 대가 이연복 셰프와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대결을 펼쳤다. 권성준은 대결에 앞서 “이연복과의 대결은 내가 원하는 바. 냉부 대장을 꺾고 새 시대를 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들은 김성주는 “뭐 정치합니까”라고 놀렸고, 권성준은 “슬로 스타터기 때문에 에드워드 리 꺾으면서 냉부의 끝판왕 이연복 사부님께 도전하러 왔다”라고 전했다. 이연복은 “아무래도 ‘흑백요리사’ 우승자니까 대결이 언제 성사됐나 기다렸다”라고 화답했다.

본격적으로 요리가 시작되고, 스튜디오에는 매운맛이 퍼지기 시작했다. 종료 1분 전, 스스로 ‘간 귀신’이라는 하지원이 출동해 정말로 매운지 맛을 확인했다. 이때 하지원이 이연복 요리를 맛보고 “맵지 않다”고 하자 이연복은 결국 캡사이신까지 동원해 매운맛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요리하는 이연복과 권성준 역시 맛을 보면서도 인상을 찌푸린 상황. 드디어 요리가 끝나고 장근석은 이연복 요리부터 맛을 봤다. 그 순간 카메라 감독도 “에취”라고 할 정도로 매운맛이 퍼져있어 눈길을 끌었다.

장근석은 “노력을 많이 하셨다”라며 여전한 허세로 맵부심을 부렸다. 하지원이 “눈 빨개졌다”라고 하자 실제로 그렁그렁해진 장근석은 ‘아니다. 저희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짬뽕을 좋아하셨어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권성준 요리까지 맛본 장근석은 대결 결과 권성준의 요리를 선택했다. 그는 “너무 열심히 만들어주셔서 감사한데 저는 사실 매운맛을 못 느꼈다”라고 끝까지 허세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냉장고를 털어서 요리를 만들었을 때 재밌는 조합이 뭐가 있을까 생각했을 때 권성준 셰프님이 접근성이 쉬울 수 있다. 요리를 해보고 싶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mint1023/@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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