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배우 진영이 K-무비와 팬미팅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25일 오전, 진영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런은 “배우, 가수, 프로듀서, MC 등 다방면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소속 배우 진영이 첫 남미 팬미팅을 무사히 마쳤다”고 전하며 “지구 반대편에서 오랜 시간 기다려 준 남미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 진영의 활발한 국내외 활동은 이제 시작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영의 이번 첫 남미 팬미팅은 긴 시간 진영을 기다려 준 현지 팬들에게 더욱 뜻깊다. 그간 다양한 영역에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진영이기에 그의 남미 팬미팅 소식은 더욱 반갑게 느껴졌을 터. 브라질 도착과 동시에 현지 팬들의 환영 인파와 환호성은 상파울루 공항을 시작으로 공연장까지 그 열기가 계속됐다.
이에 보답하고자 진영은 남미 팬들과 함께 즐기는 코너들도 직접 준비했다. 틈틈이 습득한 포르투갈어 인사말로 팬들을 웃음 짓게 만드는가 하면, 옴브리뉴 챌린지의 원조인 브라질에서 즉흥적인 댄스까지 선보인 진영은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며 그동안 숨겨왔던 아이돌 DNA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공연 말미에는 브라질 국기를 몸에 두른 채 무대를 장식한 이후 하이 터치 이벤트로 현지 팬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했다.
특히 오는 3월 6일에는 진영이 주연으로 활약한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가 남미 개봉까지 앞두고 있어 그를 향한 현지 언론과 방송가의 관심도 뜨겁다. 넷플릭스 브라질과 CNN 채널을 포함한 다수의 매체들 또한 진영을 향한 인터뷰 문의가 쇄도했다. K-무비를 안고 브라질에 간 한국 1호 배우가 된 진영은 아시아를 넘어 남미에서도 통하는 것을 증명해 내며 글로벌한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진영은 최근 순수했던 열여덟 첫사랑을 그린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주인공 ‘구진우’ 역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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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매니지먼트 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