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데뷔 2년 차를 맞은 '바람의 손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난해와 똑같은 패턴으로 시범경기 초반부터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이정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콜로라도는 2-2로 비겼다.
샌프란시스코가 0-1로 뒤진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콜로라도 선발 체이스 돌랜더의 초구가 날아오자 거침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맞는 순간 타구는 시원하게 날아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가 됐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마수걸이 홈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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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가 2-1로 앞선 3회 말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1사 1, 2루에서 태너 고든을 상대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나가 만루 찬스로 연결했다. 하지만 샌프라시스코 타선은 맷 채프먼이 헛스윙 삼진, 윌머 플로레스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이번에도 지미 허겟의 초구를 노려쳤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6회 초 수비 때 조나 콕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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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을 앞두고 6년 1억 1,300만 달러의 '대박' 계약을 맺고 샌프란시스코에 합류한 이정후는 불의의 어깨 부상으로 첫해 37경기 출전에 그치며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재활에 매진하며 절치부심한 그는 올해 시범경기서 적극적인 타격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정후는 지난해 시범경기 첫 경기부터 안타를 신고하고 두 번째 경기서 곧바로 홈런을 뽑아내며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올해 역시 지난 23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1회 초구부터 때려 안타를 신고하더니 두 번째 시합에서 담장을 넘기는 대포로 데자뷔를 만들었다. 이정후의 홈런포는 지난해 4월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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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캡처
이정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콜로라도는 2-2로 비겼다.
샌프란시스코가 0-1로 뒤진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콜로라도 선발 체이스 돌랜더의 초구가 날아오자 거침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맞는 순간 타구는 시원하게 날아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가 됐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마수걸이 홈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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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가 2-1로 앞선 3회 말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1사 1, 2루에서 태너 고든을 상대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나가 만루 찬스로 연결했다. 하지만 샌프라시스코 타선은 맷 채프먼이 헛스윙 삼진, 윌머 플로레스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이번에도 지미 허겟의 초구를 노려쳤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6회 초 수비 때 조나 콕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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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을 앞두고 6년 1억 1,300만 달러의 '대박' 계약을 맺고 샌프란시스코에 합류한 이정후는 불의의 어깨 부상으로 첫해 37경기 출전에 그치며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재활에 매진하며 절치부심한 그는 올해 시범경기서 적극적인 타격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정후는 지난해 시범경기 첫 경기부터 안타를 신고하고 두 번째 경기서 곧바로 홈런을 뽑아내며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올해 역시 지난 23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1회 초구부터 때려 안타를 신고하더니 두 번째 시합에서 담장을 넘기는 대포로 데자뷔를 만들었다. 이정후의 홈런포는 지난해 4월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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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