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흥민!' 결국 현역 70-70 트리오 무너진다...''맨시티, 10년 커리어 끝났다'' 차기 행선지는 미국, 샌디에이고 유력
입력 : 2025.0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시티를 넘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레전드로 꼽히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구단과의 동행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가 꺼낸 더 브라위너에 대한 언급은 그가 시즌이 끝나고 팀을 떠날 것이라는 우려를 야기한다. 현재 더 브라위너의 계약은 오는 6월이면 종료된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지난 20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1로 패했다. 우승 후보 간의 맞대결로 불렸으나 합산 스코어 3-6으로 무기력하게 탈락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교체 명단에 있던 더 브라위너가 1분도 소화하지 못했다는 점에 있다. 이후 그가 맨시티를 떠날 것이라는 주장이 반복되고 있다.


경기 후 데일리 메일은 "과르디올라는 더 브라위너가 벤치에 앉은 이유는 부상 때문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더 브라위너가 쌓은 업적에 경의를 표하며 맨시티 커리어가 끝났음을 암시했다"라고 전했다.

더 브라위너는 2015/16 시즌부터 맨시티에서 뛰며 그야말로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군림했다. 수많은 대회에서 도움왕에 올랐다. 단순히 패싱력만 뛰어난 것도 아니다.



그는 현역 선수론 단 3명(더 브라위너, 모하메드 살라, 손흥민)만 가지고 있는 70골, 70도움 기록의 보유자로 PL 통산 70골 118도움을 기록했다. 오랜 시간 동안 꾸준하게 공격 포인트를 쌓았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팀 커리어도 화려하다. PL 6회, 리그컵 5회, FA컵 2회 등에서 정상을 밟았다. 2022/23 시즌엔 빅이어를 들어 올리며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이후 잦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전성기 시절 보여주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재현해 내지 못하고 있다. 이후 다양한 구단이 그의 차기 행선지로 언급됐다. 현지 다수의 매체에서 공통으로 언급하고 있는 유력 행선지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샌디에이고다.

사진=골닷컴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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