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MBC 예능 ‘굿데이(Good Day)’가 지드래곤과 김수현 파워 덕분에 국내외 압도적인 예능 파워를 뽐낸고 있다.
‘굿데이(Good Day(연출 김태호, 제작 TEO)’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2월 3주차 TV-OTT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조사에서 TV 일요일 부문 2주 연속 1위에 등극하며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출연자인 지드래곤은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르는 위력을 보여줬으며, 지난주 7위에 이름을 올렸던 김수현이 이번 주 5위로 상승세를 보여줬다.
특히 ‘굿데이(Good Day)’를 만나볼 수 있는 OTT 플랫폼 디즈니+(플러스)에서는 ‘오늘 한국의 TOP10’ 1위 자리를 꾸준히 지키며 국내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글로벌 반응도 심상치 않다. ‘굿데이(Good Day)’는 첫 방송 전부터 세계 최대 OTT 글로벌 플랫폼 iQIYI(아이치이), 일본 OTT 플랫폼 레미노(Lemino) 등 글로벌 유수의 플랫폼에 판매돼 세계 각국 및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개중 가장 반응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대만 지역에서는 2주 연속 예능 부문 1위를 달성한 것은 물론 프로그램 평점 10점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 OTT 레미노(Lemino)에서도 공개 직후 K-POP 장르 2주 연속 1위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런 가운데 화제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88 스타들의 숨겨진 관계성이 다시 한 번 조명되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일) 방송된 ‘굿데이(Good Day)’ 2회에서는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배우 김수현,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까지 ‘나는 솔로’ 콘셉트로 88 스타들의 만남이 펼쳐지며 화제를 모았다.
그중에서도 88 나라 개최자인 지드래곤을 둘러싼 관계성이 관심을 모은다. 지드래곤과 김수현은 알고 보니 초면이 아닌 전화번호를 교환한 사이였고, 지드래곤이 동명이인과 착각해 김수현에게 전화를 걸었던 사연이 공개돼 웃음을 선사하기도.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스치듯 만났던 지드래곤과 정해인의 인연 그리고 10년 만에 극적으로 재회한 지드래곤과 황광희의 관계성도 재미 포인트였다. 특히 '10년째 어려운 내 친구 지드래곤’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120만 뷰를 기록하며 하루 만에 유튜브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랭크됐다.
이 외에도 과거 일면식도 없는 정해인에게 반말을 한 점에 대해 공개 사과를 했던 황광희와 정해인의 첫 대면, 김수현이 군 복무 시절 휴가를 나와 화장품 가게에서 선크림을 고르던 중 우연히 만났다는 황광희까지 88 친구들 사이에서도 각각의 숨겨진 사연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방송을 통해 어색하지만 한층 가까워진 88 친구들은 방송 이후 찐친이 된 모습을 보여주며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운동을 하고 있다면서 자신의 근육 사진을 자랑했던 황광희는 자신의 SNS에 이수혁의 식스팩이 드러난 화보를 공개하며 “이수혁!! 조만간 따라 잡는다!! 딱 기다려 ㅋㅋ”라는 글을 올렸고, 이에 이수혁이 이 게시물을 리그램하며 “그게 될까? 응원해 우리 광희~ 근데 언제까지?? 날짜 알려줘"라는 글을 남겨 웃음 짓게 했다.
지드래곤은 임시완과 파리에서 만나 다정한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으며, 김수현의 썸네일을 고르는 게시물에 직접 투표를 하며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그런가 하면 김수현은 자신의 SNS에 지드래곤과 복싱하는 영상을 게재했으며, 붕어빵 빈 접시에 친구들의 계정을 각각 태그해 ’88’이라고 올려 관심을 모았다. 최근에는 황광희가 자신의 계정에 88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자 친구들도 이에 반응하는 등 현실에서도 찐친 바이브를 유감없이 발산했다. 이처럼 방송 이후 현실에서 찐친이 된 88 친구들의 관계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되며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MBC ‘굿데이(Good Day)’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로,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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