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배우 이시언, 서지승 부부가 1일 부모체험에 나섰다.
6일 '시언's쿨' 채널에는 "몰래 기른 우리 아이.. 이시언❤서지승 부부의 육아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시언과 서지승은 조카 종우와 함께 하루를 보냈다. 종우는 "우리는 지금 사격장으로 가고 있다. 제가 총 쏘는걸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서지승은 "기대돼? 거기서 내기할까?"라고 제안했고, 종우는 "저 어차피 돈 못낸다. 카드가 없다"고 답했다. 서지승은 "출연료 나오면 밥쏘기 하자"라고 말했고 종우는 "좋다"고 받아들였다.
그는 "저는 이렇게 '시언스쿨'에 처음 나오는게 아니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아냐. 한번 카메오로 출연한적 있다. 그건 모르고 찍어서 별로 긴장 안됐는데 이건 긴장 너무된다"고 털어놨다.
이에 서지승은 "사격하고 뭐하고싶냐"고 물었고, 종우는 "짜장면 먹어야한다"고 답했다. 또 그는 '시언스쿨'을 홍보해달라는 말에 "시언스쿨에 나오는 우리 이모부 괴롭히지 마라. 악플달지 말아달라. 어차피 악플 다는사람 없지만. 저한테는 악플 달지 말아주세요"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후 사격장에 도착한 세 사람은 사격 대결에 나섰다. 내기는 서지승의 압승으로, 꼴등은 이시언이었다. 종우는 밥을 사게 된 이시언에 "PD님들한테도 사드릴거냐"고 물었고, 이시언은 "원래 우리끼리만 밥먹는걸로 돼있었는데 스태프들까지 사주면 돈이 너무 많이나오는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종우는 "그래도 저분들도 고생하시는데 사드려야죠"라고 의젓하게 말했고, 이시언은 크게 감탄하며 "알았어 그럼 사주도록 할게"라고 말했다. 이에 종우는 "그럼 꼰대래요"라고 재차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종우는 "유튜버가 이렇게 힘든건지 전혀 몰랐다"고 지친 기색을 내비쳤다. 이시언은 "세상에 쉬운게 없다"며 "사격 어땠냐"고 물었고, 종우는 "재밌었다. 초반(이론수업)이 좀 노잼이었지만. 근데 막상 해보니까 재밌더라"라면서도 "또 할래?"라는 질문에는 "고민해볼게요"라고 말했다.
특히 종우는 "연예인중 누가 제일좋아?"라고 묻자 "다 좋다. 허성태님 마동석님. 제일 좋아하는건 이시언"이라고 의리를 드러내기도.
집으로 귀가한 이시언은 "지금 고종우는 잠깐 공부하러 갔다. 제가 사실 여기 온 이유가 있다. 사실 여기 장모님댁이다. 로봇청소기를 선물드리러 왔다"라며 협찬받은 로봇청소기를 장모님댁에 선물했다. 이어 공부한 종우를 위해 아이스크림을 준비하며 다정한 이모부의 면모를 보이기도.
종우는 "종우한테 이모랑 이모부는 어떤 존재냐"고 묻자 "소중한 존재. 놀아주지 않냐"라고 답했다. 이시언은 "그거면 됐다"라고 뿌듯해 했다. 그런가 하면 제작진을 향해 "출연료 주는지 물어봐라"고 지시했고, 종우는 "얼마줄거예요? 500원은 아니죠 설마?"라고 걱정했다.
제작진은 "5만원 줘야지"라고 답했고, 종우는 "감사합니다"라고 기뻐했다. 서지승은 "종우가 엄청 걱정했다. 5만원은 받죠? 그러면서"라며 "종우야 그걸로 이모 뭐 사줄거야? 그 돈 나오면 이모 고기사준다 그랬잖아"라고 장난쳤다.
종우는 "보태드릴게요"라고 말했고, 이시언은 "삼촌이 더 주라그럴테니까 할머니 할아버지도 나눠줄래?"라고 물었다. 종우는 "네"라고 답하면서도 "이모도 나눠줘"라는 서지승의 말에는 침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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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언's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