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박보검 싫다'면 이상한 것, 농담으로도 험담 못 해'' ('살롱드립2')[순간포착]
입력 : 2025.03.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연휘선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살롱드립2’에서 배우 박보검을 호평했다.

11일 오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2’에서는 아이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진행자인 코미디언 장도연의 진행에 맞춰 근황과 신작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유는 작품에서 함께 호흡한 박보검에 대해 "착하고 일 잘하는 사람을 합친 게 박보검"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보검과 같이 일을 했는데 박보검을 싫어한다? 그 사람이 이상한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박보검은 진짜 체력이 좋다. 모든 친절의 바탕에 체력이 있다. 아무리 힘들어도, 제가 화를 냈다. ‘너 안 힘들어?’라고. ‘지은아 나 괜찮아. 고마워 너 나 걱정해준 거지?’라고 하더라"라며 혀를 내둘렀다. 

특히 그는 "어떤 일이 있었냐면 테이크를 많이 간 어려운 씬이 있었다. 그 씬이 끝나고 기진맥진한 게 당연하다. 풀샷이라 저랑 보검이만 있는 구조인데 저희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마이크를 차고 있었다. 그 와중에 저는 너무 힘들 것 같아서 말도 못 하고 있는데 ‘감독님 제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이 이상 못해서 죄송해요’라고 속삭이고 있더라. 그걸 보고 ‘나는 왜 저런 인간이 아닌가’라고 화가 나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장도연이 "지은이 너 소문내 줄 거지? 너 마당발이잖아, 이런 식으로 말한 거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자, 아이유는 "제가 다른 친구면 농담으로라도 받을텐데 박보검은 아니다. 여기 나와서도 울고 가지 않았나"라고 강조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유튜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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