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이승훈 기자]
가수 고(故) 휘성 남동생 최혁성 씨가 형을 그리워했다.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서 휘성의 영결식과 발인이 엄수됐다. 장지는 광릉 추모공원이다.
이날 고인의 남동생은 그동안 장례식장에 찾아준 지인과 팬 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틀 동안 쉬지 않고 찾아주신 팬분들과 형의 동료 여러분을 보며 '형이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고 사랑을 줬던 사람이었구나'라는 걸 느꼈다. 행복한 기억들이 모든 분들께 남아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록 최휘성이라는 인간의 육체적 삶은 끝났지만 가수 휘성의 음악과 영적인 삶은 영원할 것"이라며 "형의 노래가 영원히 이 세상에 들리고 불리는 그날까지 형은 우리 곁에 살아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3세.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협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고인의 구체적인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12일 오전 서울 광진경찰서는 국과수로부터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다"는 1차 소견을 구두로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주가량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휘성은 지난 2018년 7월 졸피뎀 투약 혐의로 기소유예를 받았으며, 2019년에는 12회에 걸쳐 프로포폴 약 3910㎖를 6050만원에 매수한 혐의와 이를 약 10회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2020년 3월과 4월엔 수면유도 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를 맞고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기도 했으며, 2021년 10월 마약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여러 차례 불법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강의 40시간을 선고받았다.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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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고(故) 휘성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5.03.14. photo@newsis.com /사진=류현주 |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서 휘성의 영결식과 발인이 엄수됐다. 장지는 광릉 추모공원이다.
이날 고인의 남동생은 그동안 장례식장에 찾아준 지인과 팬 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틀 동안 쉬지 않고 찾아주신 팬분들과 형의 동료 여러분을 보며 '형이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고 사랑을 줬던 사람이었구나'라는 걸 느꼈다. 행복한 기억들이 모든 분들께 남아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록 최휘성이라는 인간의 육체적 삶은 끝났지만 가수 휘성의 음악과 영적인 삶은 영원할 것"이라며 "형의 노래가 영원히 이 세상에 들리고 불리는 그날까지 형은 우리 곁에 살아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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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수 故 휘성 빈소가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공동취재단 2025.03.14 /사진=이동훈 photoguy@ |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3세.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협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고인의 구체적인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12일 오전 서울 광진경찰서는 국과수로부터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다"는 1차 소견을 구두로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주가량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휘성은 지난 2018년 7월 졸피뎀 투약 혐의로 기소유예를 받았으며, 2019년에는 12회에 걸쳐 프로포폴 약 3910㎖를 6050만원에 매수한 혐의와 이를 약 10회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2020년 3월과 4월엔 수면유도 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를 맞고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기도 했으며, 2021년 10월 마약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여러 차례 불법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강의 40시간을 선고받았다.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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