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강병규, 신정환이 도박 상황극으로 셀프디스에 나섰다.
17일 '채널고정해' 채널에는 "누가 빌런인가? 소속사 vs 연예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강병규, 신정환, 장혜리, 임덕영은 소속사와 아티스트간의 분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영상 말미에는 다음 에피소드인 '도박' 예고편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예고에서 장혜리는 카지노 딜러로 변신했다. 도박장처럼 꾸며진 테이블 앞에 앉은 그는 "참여하시겠습니까?"라고 질문했다.
이에 맞은편에 있던 강병규는 진지한 표정으로 신정환에게 "어떻게 할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신정환은 "뭘 어떻게 해 형. 가야되는거 아냐?"라고 말했다.
강병규는 "또 해도 돼?"라고 우려를 표했고, 신정환은 "하 참. 한번 죽지 두번 죽어? 가자"라고 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가지고 있던 칩을 모두 '올인'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다음 에피소드에서 도박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며 불법도박 논란에 대한 정면돌파를 예고,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강병규는 2007년 10월부터 2008년 5월까지 인터넷 도박사이트에 26억원을 송금한하고 바카라 도박을 벌여 12억원을 잃은 등 상습 도박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받았다. 신정환은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아 구속됐다가 2011년 12월에 가석방됐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채널고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