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아이유 작은父 정해균, 윤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 등장..''평화 위한 싸움''
입력 : 2025.03.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조은정 기자]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사라진 시간(감독 정진영)’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 ‘형구(조진웅)’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8일 개봉.배우 정해균이 취재진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cej@osen.co.kr

[OSEN=유수연 기자] 배우 정해균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농성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18일 서울의소리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이날 새벽 2시, 종로구 광화문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농성장을 찾은 배우 정해균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정해균은 "오늘 광화문 모임에 와서 촛불 집회하고, 저희 후배랑 사랑하는 동생이랑 집회 끝나고 술 한잔 먹고, 광화문이 또 보고 싶어서 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축구를 너무 사랑하고, 야구를 너무 사랑한다. 근데 저는 토트넘 손흥민의 하이라이트를 12월 3일 이후에 거의 보지 못했다. 저는 한화 이글스의 10년이 넘은 팬으로서, 시범 경기를 하고 있는데도 보고 있지 못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게 해결되지 않으면, 저는 못 볼 것 같다. 소망과 꿈이 있다면, 정치적인 이야기 다 각설하고, 다 끝나면 윤석열이 탄핵당하고, 헌재에서 인용되면,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 손흥민 하이라이트 보고 싶고, 한화 이글스의 하이라이트 보고 싶다. 그런 일상이 저에게 주어지기를 소망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제 일상을 위해 싸우고 싶다. 그 평화를 위해, 가치를 위해 싸우고 싶다. 모두 일상으로 돌아가는 5월, 6월, 7월 2026년, 2027년 되시길 바란다. 끝까지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해균은 최근 공개되어 화제를 모은 '폭싹 속았수다'에서 애순(이지은 분)의 작은 아버지 '한무' 역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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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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