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마약' 돈스파이크, 방송가 손절에 레스토랑 경영 집중…만기 출소 근황 [Oh!쏀 이슈]
입력 : 2025.03.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지형준 기자]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린 JTBC '착하게 살자' 제작발표회에서 돈스파이크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대량의 마약을 소지하고 상습 투약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았던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형기를 마치고 출소해 레스토랑을 경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돈스파이크는 2022년 9월 서울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마약 소지 및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그의 필로폰 투약 횟수는 총 14회로 밝혀졌고, 타인에게 필로폰 및 엑스터시를 총 7회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약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받았다.

돈스파이크는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최후 변론에서 “사회 모범이 되어야 할 신분을 망각하고 나를 사랑해주는 가족들과 지지해주는 많은 분들에게 큰 고통과 실망을 드렸다. 나의 잘못이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얼마나 큰 잘못을 했는지 뼈저리게 느끼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중독을 회복하고 두 번 다시 재범하지 않고 사회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돈스파이크는 1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검사 측이 형량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해 2심에서는 징역 2년이 선고된 가운데 돈스파이크 측은 징역 2년 실형에 불복해 상고했지만 대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측은 “원심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위법수집증거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설명했다.

실형을 선고받은 돈스파이크는 이달 초 형기를 마치고 사회로 나왔으며, 출소 후 자숙의 시간을 보내며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레스토랑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1996년 데뷔한 작곡가 겸 가수다. ‘나는 가수다’에서 무대 편곡을 맡아 이름을 알렸으며, ‘미운 우리 새끼’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했다. 하지만 마약 투약 혐의가 알려진 후 그가 출연했던 예능들이 그의 출연분을 삭제하며 ‘손절’을 택했다. /elnino8919@osen.co.kr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