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우, ♥박선영과 만난 지 100일..손등 키스→며느리 플러팅까지 (‘신랑수업’)
입력 : 2025.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신랑수업' 김일우와 박선영이 100일을 자축했다. 

1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만난 지 100일을 맞이한 김일우와 박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장에서 김일우와 박선영은 자연스럽게 팔짱을 끼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장을 보던 두 사람에 지나가던 시민은 “두 분 잘 어울린다”, “결혼까지 하세요” 등 응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에 김일우는 “잘 부탁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선영은 한술 더 떠 “시장은 이제 저랑 다니시죠?”라며 ‘시장 플러팅’을 날려 설렘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은 한옥 숙소로 향해 궁금증을 모았다. 김일우는 인터뷰를 통해 “기념일이다. 선영을 만난지 딱 100일째다”라고 고백했다.

숙소에서 두 사람은 서로 앞치마를 둘러준 뒤 요리를 시작했다. 이때 박선영은 김일우에게 음식 간을 보라면서 양념을 자신이 손등에 떨어트렸다. 김일우는 부끄러워하며 손으로 가린 채 간을 봤고, 스튜디오에서 패널들은 “가린 게 이상하다”, “손등 키스다”라고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잠시 후, 한옥 숙소에는 양희경이 찾아왔다. 양희경은 김일우에게 친누나 같은 존재로, 김일우는 “저를 가장 많이 알고 이는 분이다. 선영을 소개해 줄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했다”이라고 소개했다.

양희경은 “일우가 40대 때 드라마 같이 했는데 ‘일우야 50살쯤 돼서 결혼하면 좋을 거 같아’ 했다. 조금 일찍 결혼하면 네가 행복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근데 그걸 훅 넘기고 훅 넘겨서 너무 왔다”라며 난감해했다. 그러면서 그는 “근데 사람이 나이 들어서 짝을 만나면 편한 점이 있다. 서로 자아가 조금 죽는다. 상대방도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나이가 된다.그래서 어르신들이 늙어 만나면 티격태격 안하고 안정적으로 산다고 하더라”라고 두 사람을 응원했다.

특히 이날 김일우는 박선영과 100일을 기념하기 위해 백일 떡을 맞춰 서프라이즈로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나아가 그는 식사 도중 “엄마도 이 프로그램을 보신다. 지금 거의 선영이가 며느리 되는 줄 알고 있다”라고 어필해 분위기를 띄웠다.

양희경도 김일우가 자리를 비운 사이, 박선영이 김일우가 가끔 선을 긋는 것 같다고 하자 “나는 그렇게 가까운데도 일우가 그럴 때 있다. ‘나한테만 갑옷을 두르나’ 이건 아닌 것 같다. 몇십 년을 본 나도 가끔 그런 걸 느낄 때가 있다. 서로 잘 지내 봐. 너희 둘이 살면 좋겠다”라고 응원하며 한옥을 떠났다.

양희경을 배웅하고 돌아온 김일우는 손에 샴페인과 케이크를 준비해 돌아와 박선영을 감동케 했다. 100일을 자축한 두 사람은 서로 만나지 않은 시간에 “뭐하고 있을까?”라고 생각하며 궁금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무엇보다 박선영은 “한 번은 수선집에 가서 옷을 맡기는데 빨리 해야 했다. 사장님이 ‘왜 데이트 가게?’ 이러니까 ‘네 데이트 가요’ 했다”라며 일화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그러면서 “오빠 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라고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