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첼시가 제이든 산초(24) 완전 영입을 포기하고 원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위약금을 지불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더 아이 페이퍼'는 18일(한국시간) "첼시는 올여름 산초 완전 영입을 피하기 위해 막대한 위약금을 지불할지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초는 지난해 여름 맨유를 떠나 첼시에 둥지를 틀었다. 임대지만 첼시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4위 안에 들 경우 의무적으로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해야 하는 조항이 포함됐다.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약 472억 원)로 적은 수준은 아니다.
임대 초기만 해도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인 산초다. 데뷔전이던 지난해 9월 본머스전(1-0 승리) 1도움을 시작으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3-0 승리)과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전(4-2 승리)까지 3경기 연속 도움을 만들어내며 엔초 마레스카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그것이 전부였다. 산초는 이번 시즌 28경기 2골 6도움에 그치며 2%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자연스레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일정 액수의 위약금을 지불하면 계약상 완전 영입 의무를 '삭제'할 수 있다.
그렇다면 첼시가 위약금을 들이면서까지 산초를 마다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첼시는 올여름 지오바니 켄다(스포르팅 CP) 영입을 사실상 확정 지은 상황이기 때문에 산초 주급으로 25만 파운드(약 4억 7,000만 원)를 소비할 여유가 없다. 결국 첼시의 어긋난 영입 기조에서 비롯된 실수인 셈이다.
맨유 입장에서도 한숨만 나오는 실정이다. 에릭 텐하흐 전 감독 시절 항명 파동을 일으킨 산초는 더 이상 맨유에서 뛰고 싶어 하지 않는다. 후벵 아모링 감독 역시 산초를 매각해 이적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계속되는 실패를 바로잡고자 하지 않는 선수를 그 어느 구단이 품으려 할지가 문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더 아이 페이퍼'는 18일(한국시간) "첼시는 올여름 산초 완전 영입을 피하기 위해 막대한 위약금을 지불할지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초는 지난해 여름 맨유를 떠나 첼시에 둥지를 틀었다. 임대지만 첼시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4위 안에 들 경우 의무적으로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해야 하는 조항이 포함됐다.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약 472억 원)로 적은 수준은 아니다.
임대 초기만 해도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인 산초다. 데뷔전이던 지난해 9월 본머스전(1-0 승리) 1도움을 시작으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3-0 승리)과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전(4-2 승리)까지 3경기 연속 도움을 만들어내며 엔초 마레스카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그것이 전부였다. 산초는 이번 시즌 28경기 2골 6도움에 그치며 2%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자연스레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일정 액수의 위약금을 지불하면 계약상 완전 영입 의무를 '삭제'할 수 있다.
그렇다면 첼시가 위약금을 들이면서까지 산초를 마다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첼시는 올여름 지오바니 켄다(스포르팅 CP) 영입을 사실상 확정 지은 상황이기 때문에 산초 주급으로 25만 파운드(약 4억 7,000만 원)를 소비할 여유가 없다. 결국 첼시의 어긋난 영입 기조에서 비롯된 실수인 셈이다.
맨유 입장에서도 한숨만 나오는 실정이다. 에릭 텐하흐 전 감독 시절 항명 파동을 일으킨 산초는 더 이상 맨유에서 뛰고 싶어 하지 않는다. 후벵 아모링 감독 역시 산초를 매각해 이적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계속되는 실패를 바로잡고자 하지 않는 선수를 그 어느 구단이 품으려 할지가 문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