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합니다” 손흥민, 토트넘 레전드와 ‘화난’ 팬들에게 사과했다! 왜?
입력 : 2025.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32)이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9일 “손흥민이 최근 발언에 관해 토트넘 레전드에게 사과를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 레전드이지만, 최근 발언은 지지자들을 화나게 할 수 있다. 32세인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어려움을 겪었고,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팀은 국내에서 힘든 시기를 견뎌냈다”면서,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이 유로파리그에서 성공을 돕고 역사책에 자신의 이름을 새길 수 있다”며 남은 유로파리그(8강 진출)에서 기적이 가능하다고 했다.

최근 이슈를 주목했다. 매체는 “최근 손흥민은 가레스 베일과 네이마르 중 한 명을 선택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의 선택은 토트넘 팬들에게 놀라운 일이었다. 이 한국 공격수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선수로 전 팀 동료 대신 브라질 선수를 선택했다. 결과적으로 리버풀 스타 모하메드 살라가 승리했다”고 전했다.

이어 골닷컴의 영상을 공유했다. 손흥민이 “베일·네이마르 미안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8강에서 본인이 아닌 살라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결승에서 손흥민은 네이마르가 아닌 살라를 뽑았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베일의 지위에 오를 수 있다. 베일은 토트넘에서 존경을 받고 있는데, 레프트백에서 윙어로 포지션을 바꾼 후 2012/2013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과 PFA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하며 엄청난 명성을 얻었다”며, “그 활약을 바탕으로 베일은 8,000만 파운드(1,517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그곳에서 챔피언스리그 5회, 프리메라리가 3회 우승을 거머쥐며 놀라운 경력을 쌓았다. 2020/2021시즌 토트넘으로 임대된 후 MLS 로스엔젤레스 FC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고 레전드의 발자취를 조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개인적으로 부진한 시즌을 보냈지만, 40경기에서 11골 11도움을 기록했다. 17년간 트로피 가뭄을 낼 수 있다면 그 지위에 도달할 수 있다”며, “전 바이엘 레버쿠젠 에이스는 토트너메서 448경기에서 173골을 넣었는데, 이는 베일의 237경기 71골인 베일보다 많다. 그러나 베일이 스페인 수도로 이적하지 않고 토트넘에 머물렀다면 그 기록을 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렇다고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한 일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가 기여한 바에 걸맞은 트로피를 손에 넣는다면 정말 기분 좋은 순간이 될 것이고, 그의 지위가 확고해질 것”이라고 밝은 내일을 기대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뉴스, 골닷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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