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키의 미래’ 정대윤, 세계선수권 모굴 동메달 수상!…한국 최초 입상
입력 : 2025.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한국 스키의 미래에 순풍이 불고 있다.

정대윤(롯데스키, 스노보드)은 19일(한국시간) 스위스 생모리츠 앵가딘에서 개최된 2025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 세계선수권 남자 모굴 결선 경기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모굴은 프리스타일 스키의 세부 종목 중 하나다.

1.2m 높이의 턱을 3.5m 간격으로 배치한 28도 경사의 코스를 내려오며 총 두 개 점프대서 점프를 하거나 턴 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앞서 말한 턱을 모굴이라 부른다.

턴 기술 60%, 점프 후 공중 기술 20%, 완주 시간 20%로 점수를 매긴다.


정대윤은 1위 호리시마 이쿠마(일본, 89.03점), 2위 카엘 킹즈버리(캐나다, 82.68점)에 이은 81.76점으로 동메달을 받으며 한국 선수 최초 입상의 영광을 가졌다.

이번 대회 전까지 2017년 여자 듀얼 모굴에서 4위를 거둔 서지원이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기록을 보유했는데, 정대윤이 이를 넘어서 메달 획득에 성공한 것이다.

정대윤은 2023년부터 2년 연속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모굴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두각을 보였다. 지난달 한국 선수 최초로 FIS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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