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6인 로스터 확정! 구마유시, 2025 정규시즌도 선발 출전한다…조 마쉬 CEO는 ‘선의의 경쟁’ 예고
입력 : 2025.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뜨거운 감자’였던 T1(이하 티원)의 주전 원거리 딜러 경쟁이 드디어 끝났다.

다음달 2일, 리그오브레전드(LoL) 한국 e스포츠 프로리그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5가 개막한다.

모든 팀의 로스터가 관심 받았지만 그 중 가장 뜨거운 논쟁거리는 T1의 주전 원거리 딜러 자리였다. 이에 조 마쉬 T1 CEO는 19일 팬들에게 전하는 편지 형식의 성명문을 게시했다.


조 마쉬는 “나는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를 정규 시즌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해달라 요청했다. 이 결정은 결코 가볍게 내린 것이 아니다. 한 회사의 CEO로서 장기적인 관점으로 회사의 발전을 위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나의 의무라 생각한다”고 전하며 논쟁의 종지부를 찍었다.

LCK컵 대회 도중 2군에서 콜업된 스매쉬 신금재 선수를 두고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렇기 때문에 로스터에 포함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로써 T1은 도란, 오너, 페이커, 구마유시, 케리아에 스매쉬를 포함해 6인 체제로 결정됐다.


스매쉬는 구마유시와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T1의 6인 체제 결정에는 외적 요인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2025년부터 스프링과 서머로 나뉘던 시즌이 합쳐져 한 팀의 우승자만 배출하는 단일 시즌으로 변경된다. 또한 기존 드래프트가 LCK컵에서 호평받았던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변경된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서로의 챔피언 선택을 알지 못한 채 진행하는 방식이다.

1군 로스터에 포함된 스매쉬는 T1 맴버십, T1 POP와 개인 방송을 하며 팬서비스와 소통을 함께 할 예정이다.


조 마쉬는 이번 ‘원딜 논쟁’에 “팬들 사이의 갈등을 보며 낙심했다. T1 플랫폼은 갈등을 일으키는 공간이 아니라 선수를 응원하고 축하하는 공간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통합 로스터 이미지 및 파트너사들의 6인 로스터 게시글이 올라가는 와중에도 침묵한 우리 때문에 혼란과 갈등이 유발됐다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T1은 오는 4월 4일 저녁 DRX와 경기로 2025 LCK 정규 리그 포문을 열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T1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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