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르팅 역대급 유망주, 첼시 이적 완료! 이적료 770억…‘여름 클럽 월드컵 출전 예상’
입력 : 2025.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첼시가 지오반니 켄다(17) 영입을 완료했다.

스포르팅 CP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켄다가 약 4,400만 파운드(약 770억 원)에 첼시로 합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켄다는 스포르팅에서 한 시즌 더 뛴 후 2026년 여름 첼시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켓’ 기준 현재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52억 원)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지난 2월 1일 켄다의 바이아웃을 1억 유로(약 1509억 원)라고 보도한 바 있다. 책정가를 종합해 봤을 때 약 770억의 가격은 적절하다.


맨유팬들은 원하지 않는 소식일 것이다. 지난달부터 꾸준히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는 해외 매체들의 보도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심지어 맨유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 어린 자원들을 영입하며 구단의 방향성을 확고히 보여줬다. 때문에 스포르팅 출신 초특급 유망주로 평가받는 켄다와의 이적설은 맨유 팬들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다.

유망주를 데려오는 전략은 첼시도 동일했다. 첼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으로 ‘넥스트 네이마르’라 불리는 17세 에스테바오 윌리안과 남미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는 17세 켄드리 파에스를 영입했다.


켄다는 우측 윙어가 주 포지션이다. 하지만 전술에 따라 세컨드 스트라이커, 우측면 미드필더와 윙백까지 소화 가능하다. 172cm, 71kg의 다소 왜소한 체구지만 훌륭한 신체 밸런스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나이에 맞지 않는 성숙한 판단력을 더하여 과감한 드리블이나 몸싸움을 즐긴다. 따라서 포르투갈과 첼시 선배 페드로 네투(24)와 유사한 유형의 선수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켄다는 이미 스포르팅 주전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9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10월 리그 경기서 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첼시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 명단에 켄다를 포함할 가능성이 크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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