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김수민이 검사인 남편을 향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김수민은 지난 18일 “박복함이 갖은 방식으로 세상을 조각내도, 삶의 사건들은 벌어지고 지나가버리는 평면의 성질을 갖기 때문에 - 영원이라는 4차원을 약속해주는 사람이 나타나는 순간, 쿠킹호일 마냥 구겨졌던 세계는 펴지기도 한다. 그게 애순의 무쇠 다리미, 양관식”이라고 했다.
이어 “친정엄마가 ‘폭싹 속았수다’를 보더니 박보검이 네 남편 역할이라고 하길래 웃었다. 그리고, 박보검보다 우리 오빠가 낫거든?? 너스레도 떰”이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작년 가을, 둘째 100일에 찍었둔 제주 사진을 보며 애순이 삶과 내 삶을 가만 들여다 본다. 우리 엄마는 금명이, 나는 금명이 딸 수민이 정도 되는 거 같다”고 했다.
SBS에 최연소 아나운서로 입사했던 김수민은 3년여 만에 퇴사, 퇴사한 지 1년여 만인 2022년 3월 17일 결혼을 발표했다. 특히 5살 연상의 검사와 법적부부가 됐다는 사실이 밝힌 김수민은 8개월 뒤인 그해 11월 임신 소식을 전했고 12월 득남했다.
그리고 1년여 만에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고 지난해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kangsj@osen.co.kr
[사진] 김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