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만났다.
10일 전한길은 자신이 창간한 매체 '전한길뉴스'를 통해 "어제(9일)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다녀왔다"며 "윤 전 대통령이 이사를 앞두고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하고자 저를 불러준 자리였다"고 밝혔다.
전한길은 "관저에 들어서 윤 전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는 순간, '지켜드리지 못한 미안함', '헌재가 선고를 기각해 대통령께서 직무에 복귀하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복잡한 생각이 몰려왔다"며 "눈물이 왈칵 쏟아질 뻔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단단한 표정으로 저를 맞이했다. 저는 이를 악물고 눈물을 삼켰다"고 전했다.
또한 전한길은 윤 전 대통령이 "나야 감옥 가고 죽어도 상관없지만, 우리 국민들 어떡하나, 청년 세대들 어떡하나"라고 말했다고 알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분의 마음은 온통 국민과 국가뿐이구나'하는 깊은 울림이 왔고 저는 그 앞에서 아무 말 없이 한참을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전한길은 그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하며 부정 선거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한 탄핵 반대 집회에 여러 번 참석했다. 최근에는 대형 산불 사태와 관련해 '간첩의 소행'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한 전한길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통편집된 사실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23년 전한길은 자신이 운영 중인 카페를 통해 '폭싹 속았수다'에 특별 출연한다는 소식을 알렸으나, 작품에 그 모습이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그가 정치색을 드러내 통편집을 당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넷플릭스 측은 "수준 높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다양한 편집과 재촬영을 진행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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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왼쪽), 윤석열 전 대통령/사진=전한길뉴스 |
10일 전한길은 자신이 창간한 매체 '전한길뉴스'를 통해 "어제(9일)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다녀왔다"며 "윤 전 대통령이 이사를 앞두고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하고자 저를 불러준 자리였다"고 밝혔다.
전한길은 "관저에 들어서 윤 전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는 순간, '지켜드리지 못한 미안함', '헌재가 선고를 기각해 대통령께서 직무에 복귀하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복잡한 생각이 몰려왔다"며 "눈물이 왈칵 쏟아질 뻔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단단한 표정으로 저를 맞이했다. 저는 이를 악물고 눈물을 삼켰다"고 전했다.
또한 전한길은 윤 전 대통령이 "나야 감옥 가고 죽어도 상관없지만, 우리 국민들 어떡하나, 청년 세대들 어떡하나"라고 말했다고 알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분의 마음은 온통 국민과 국가뿐이구나'하는 깊은 울림이 왔고 저는 그 앞에서 아무 말 없이 한참을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전한길은 그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하며 부정 선거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한 탄핵 반대 집회에 여러 번 참석했다. 최근에는 대형 산불 사태와 관련해 '간첩의 소행'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한 전한길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통편집된 사실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23년 전한길은 자신이 운영 중인 카페를 통해 '폭싹 속았수다'에 특별 출연한다는 소식을 알렸으나, 작품에 그 모습이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그가 정치색을 드러내 통편집을 당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넷플릭스 측은 "수준 높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다양한 편집과 재촬영을 진행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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