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표절 논란' 3년 만 방송 복귀..'배캠' 스페셜 DJ 날짜 잡혔다[스타이슈]
입력 : 2025.04.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가수 유희열
가수 유희열

가수 유희열이 라디오 프로그램 '배철수의 음악캠프' 스페셜 DJ로 3년 만에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이하 '배캠') 측은 지난 10일 공식 SNS에 "배철수 DJ가 잠시 봄 휴가를 떠난 사이 그 자리를 채우기 위해 옥상달빛, 윤도현, 유희열, 이루마 5인의 스페셜 DJ가 음악캠프를 찾아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유희열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 동안 '배캠'에 스페셜 DJ로 나선다.

이 같은 소식은 지난달 25일 진행된 '배캠' 35주년 기자간담회에서도 알려졌다. 당시 남태정 PD는 배철수의 휴가 소식과 함께 "제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배철수와 아이들'이라고. 옥상 달빛, 윤도현, 이루마, 유희열 씨가 자리를 채워줄 예정"이라며 "35주년 특집들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적재 인스타그램
/사진=적재 인스타그램
/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영상 캡처

유희열은 지난 2022년 표절 의혹에 휩싸인 후 방송 출연을 쉬다가 3년 만에 방송을 통해 대중에 모습을 드러내 주목된다. 그는 그 사이 안테나 뮤직 대표로서 소속 가수 적재의 인스타그램 사진에 등장했으며, 지난해 유튜브 채널 '쑥쑥'에 소속 방송인 양세찬과 회의하는 모습이 전해진 바 있다.

2022년 7월 한 네티즌은 유희열의 곡 '아주 사적인 밤'과 일본 작곡가 류이치 사카모토의 'Aqua'가 유사하다며 표절 논란을 제기했다. 이에 류이치 사카모토 측은 "두 곡이 유사성은 있으나 '아쿠아'를 보호하기 위한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했고, 유희열은 "긴 시간 가장 영향받고 존경하는 뮤지션이기에 무의식중에 저의 기억 속에 남아 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되었고 발표 당시 저의 순수 창작물로 생각했지만 두 곡의 유사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유희열이 만든 과거 다른 곡들도 표절 의혹이 제기됐고, 유희열은 당시 출연 중이던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하차하면서 해당 프로그램이 폐지됐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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