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쳐

방송인 전현무가 기안84에게 조심하라며 자신이 남긴 '흑역사'를 은근히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2주 만에 스튜디오를 찾은 기안84의 복귀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는 "뭔 일이 있었어요, 또"라며 자신이 없는 사이 벌어진 각종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기안84가 없는 사이, 전현무는 가수 보아와 SNS 라이브 방송 중 박나래 관련 실언 논란에 휘말렸고, 박나래는 실제 도난 사고를 겪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전현무는 기안84가 주인공으로 활약한 '뉴욕 마라톤 편'이 한국 PD대상에서 예능 작품상을 수상한 사실을 언급했다. 이에 기안84가 "그것도 내가 주인공이었네"라며 들뜬 반응을 보이자, 전현무는 "기안아 너무 업되면 안 된다. 형이 보여줬지"라며 본인의 SNS 라이브 방송 논란을 떠올리게 하는 한마디로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사진='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쳐

앞서 지난 5일 전현무는 보아와 깜짝 SNS 라이브 방송을 켰다가 '박나래 험담' 흑역사를 남기고 말았다. 그러나 방송 초반부터 전현무와 보아는 술에 취해 혀가 꼬인 모습을 보이더니, 한 네티즌의 "전현무랑 박나래랑 사귀는 줄 알았다"라는 말에 보아가 "오빠(전현무)가 아깝다"라고 말해 이 자리에 없는 박나래에게 실례가 되는 상황을 만들었다.

전현무는 비교적 정신줄을 부여잡고 "괜찮겠냐. 얘 막 나가는구"라며 상황을 수습하려고 했지만, 보아는 "저는 아프리카TV가 맞는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박나래에 대한 사과 없이 이야기가 산으로 가버렸다.

이에 보아는 지난 7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언급하고 실례가 되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박나래 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너그러이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 부족한 저에게 오랜 시간 사랑을 보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도 실망하게 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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