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 '사망사고' 양재웅과 각자의 길..압수수색 vs 완전체 활동 [스타이슈]
입력 : 2025.04.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미화 기자]
/사진=하니 개인 계정
/사진=하니 개인 계정

경찰이 그룹 EXID 하니의 남자친구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43)씨 병원에서 발생한 사망사건 관련해 압수수색을 벌인 가운데, 양재웅과 결혼을 연기한 하니는 멤버들과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니는 17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내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 포스터를 공개했다. 하니는 EXID 멤버들과 이날 무대에서 서서 강다니엘, 올리비아 마쉬 등과 무대를 펼친다. 하니는 지난 16일에도 EXID 팬 콘서트 포스터를 올리기도 했다.

/사진=하니 개인계정
/사진=하니 개인계정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4일 양씨가 운영하는 부천시 소재 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병원 폐쇄회로(CC)TV 영상, 전자기록(진료기록, 투약일지 등) 등을 확보했다. 또 양재웅과 병원 관계자 휴대전화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물품에 대한 디지털포렌식을 맡긴 상황이며, 결과에 따라 구체적으로 적용할 혐의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부천원미경찰서에서 수사가 어느 정도 이뤄졌고, 추가적인 수사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하니의 예비 신랑인 양재웅은 사망사고 논란에 휩싸였다. 한 30대 여성 A씨는 지난해 5월 27일 양재웅이 운영하는 경기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한 지 17일 만에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A씨의 사인은 급성 가성 장폐색으로 추정된다.

A씨는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 사망 후 유족은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병원장을 비롯해 의료진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A씨 사인과 의료과실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대한의사협회에 감정을 의뢰했고, 이후 의협의 감정 기관 선정 절차 등 회신이 길어지면서 올해 1월 수사 중지를 결정한 바 있다.

유족은 경찰의 수사 중지 결정에 지난 2월 이의 신청을 냈고, 경찰은 지난 21일 수사 재개를 결정했다.

당초 양재웅은 2022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었던 하니와 지난해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건의 여파로 두 사람의 결혼식은 무기한 연기됐다. 또한 하니는 당시 출연 예정이었던 JTBC 예능 프로그램 '리뷰네컷'에서 하차,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3월 '불후의 명곡' 무대에 EXID 멤버들과 함께 올랐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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