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 없는 '야당',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개싸라기 흥행세
입력 : 2025.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야당 / 사진=영화 포스터
야당 / 사진=영화 포스터
영화 '야당'이 전체 예매율 1위 탈환과 더불어 개봉 당일 오프닝 스코어보다 개봉 2주 차에 더 높은 관객 수를 기록하며 흥행 상승세에 돌입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야당'은 9만 136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개봉일 오프닝 스코어인 8만 5705명을 뛰어넘는 기록으로, 극장가 비수기로 꼽히는 4월에 개봉했음에도, 끊임없이 쏟아지는 실관람객들의 호평을 바탕으로 달성한 값진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의미를 지닌다.

2주 차 스코어가 개봉 주 스코어를 넘는, 소위 '개싸라기'라고 칭하는 이러한 현상은 관객들의 강력한 입소문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장기 흥행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역대 흥행작들 역시 개봉 2주 차부터는 개싸라기 흥행세를 보였으며 천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작 '서울의 봄', '파묘' 등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서울의 봄'은 11월 27일부터의 2주 차 평일과, 3주 차 12월 4일까지 일일 관객 수가 11월 22일의 오프닝 스코어(20만 3813명)를 뛰어넘었고, '파묘' 역시 개봉 2주 차인 2월 28일, 2월 29 일일 관객 수가 오프닝 스코어(33만 118명)를 넘었다.

이와 함께 '야당'은 전체 예매율 1위를 탈환하며 파죽지세 흥행세에 훈풍을 더했다. 이는 개봉을 앞둔 '마인크래프트 무비',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파과' 등 경쟁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오락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영화로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을 타고 다시 예매율 1위를 되찾은 것이다. 이에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으로 개싸라기 흥행세를 펼치며 개봉 이후 7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100만 관객 초읽기에 들어선 영화 '야당'이 앞으로 보여줄 흥행에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한편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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