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정윤이 K-PRIZM대표·칼럼니스트] "음악의 아이콘들이 나눈 따뜻한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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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 콘서트에 참석한 로제 사진=로제 인스타그램 팬페이지

2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콜드플레이의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월드 투어 네 번째 공연에서 블랙핑크의 로제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하자, 전 세계 팬들은 X.com(구 트위터)등에서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이날 사전 공지 없이 무대에 등장한 로제는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과 함께 자신의 히트곡 '아파트(Apt.)'를 열창했다. 공연 중 크리스 마틴이 피아노로 '아파트'의 일부를 연주하자 관객들은 이미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로제가 등장하자 공연장은 더욱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소셜미디어에서는 로제와 크리스 마틴의 합동 무대에 대한 찬사가 쏟아졌다."아이콘들의 따뜻한 포옹이야." "정말 역사적인 순간! 이 두 사람이 함께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게 되다니 정말 좋다."

"성공한 팬을 완성하는 순간"감격
찬사를 넘어 감격을 표하는 팬들도 많았다. @vampholli는 "로제는 과거 콜드플레이의 노래를 커버하던 팬에서, 이제는 콜드플레이와 함께 자신이 만든 노래를 함께 부르는 아티스트가 되었다. 이것은 '성공한 팬의 완성형 순간(full circle moment)'이라며 감동을 표현했다."
"나는 울고 있다. 아무도 로제가 콜드플레이 콘서트에 나올 줄 몰랐는데, 그녀는 관객들을 다른 어떤 게스트보다 더 열광시켰고, 크리스는 공연이 끝난 후 APT를 한 번 더 해달라고 부탁했어,"(@pinksbabymon)"크리스와 같은 전설이 인정한다면, 당신은 확실히 정상에 있는 거예요. 정말 대단한 분위기!" (@KPOP_STAN_2025)

BTS진, 트와이스, 로제, 다음은 누구?
이번 콜드플레이의 내한 공연은 지난 16일을 시작으로 18~19일, 22일, 24~25일, 총 6회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트와이스가 전 회차 공식 게스트로 참여하는 가운데, 19일에는 방탄소년단의 진이, 22일에는 로제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하며 K팝 최고 스타들의 축제 같은 자리가 되고 있다. 남은 두번의 공연에서 또 누가 깜짝 등장할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함께 노래부르고 있는 진 /사진=진 SNS

한편 로제는 23일 발표된 이번주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도 자신의 노래 '아파트'로 26주 연속 차트인하며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장 진입 기록을 달성하는 등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정윤이 K-PRIZM대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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