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망스 정동환, 박보검 피아노 실력 극찬..''돈 받고 세션 해도 돼''[칸타빌레][★밤TV]
입력 : 2025.04.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정주 기자]
/사진=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방송화면
/사진=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방송화면
그룹 '멜로망스'의 정동환이 배우 박보검의 피아노 실력을 극찬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밴드 '루시(LUCY)', 그룹' 멜로망스'와 '투어스(TWS)', 배우 정은지, 이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무대는 '청춘 기록'이라는 주제로 꾸며진 가운데 그룹 '멜로망스'가 등장해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정동환은 "보검 씨와 7회째 같이 하고 있는데 깜짝 놀랐다"며 "피아노 연주를 배우나 가수분들처럼 하시는데 돈 받고 다른 가수 세션 하셔도 된다. 그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즉흥연주도 바로 되시고, 저 같은 경우는 악보로 음악을 해석하는데 보검 씨는 귀로 듣고 순간순간 어떤 코드로 쳐야 하는 지 바로 그림을 그리더라"라고 추켜세웠다.

이에 박보검은 "저는 정마에 님께 예쁨받고 칭찬받는 박보검이다"라고 자랑스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멜로망스는 대학교 신입생 시절 첫 만남부터 배신과 다툼으로 얼룩진 15년간의 스토리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정동환은 "대학교 신입생 OT 때 만났는데 안경을 쓰고 있었고 키가 크고 듬직한 친구였다"고 김민석을 떠올렸다.

김민석은 "피아노를 너무 잘 쳤고 닭싸움했는데 팀을 하자고 했으면서 저를 배신했다. 근데 같이 살아보니 너무 예의가 바르고 잘 챙겨줘서 팀까지 하게 됐다"고 깊은 우정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팀으로는 10년, 친구로는 15년을 함께 했다고 밝혀 관객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방송화면
/사진=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방송화면
그런가 하면 박보검은 "두 분이 토라졌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불화설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무대 화면에는 과거 '유희열의 스케치북' 촬영 당시 정동환이 김민석을 향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등장해 두 사람을 당황케 했다.

정동환은 "민석이랑 제가 살짝 다툼이 있었다. '스케치북'을 통해서 미안함의 물꼬를 트고 싶었는데 눈물이 쏟아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민석은 "제 입장에선 갑자기 울어서 당황했다"며 "그때는 심산이 꼬여있었는데 얘기도 없이 자기 혼자 화해를 한 거다"라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새벽에 술잔을 기울이며 극적으로 화해했고, 현재 둘도 없는 친분을 자랑하는 '찐친'의 면모를 선보였다.




김정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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