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김보현 인스타그램

'이혼숙려캠프' 본능부부 아내 김보현 씨가 출산 후 근황을 전했다.

김보현은 6일 자신의 계정에 "이혼숙려캠프 나가고 난 뒤 5개월이 지난 참 많은 욕과 그리고 아동학대를 신고 당하고 물론 저 방송 나가기 전에 수 많은 고민을 또 하고 또 했고 내가 하고 싶은 상담이 있었지만 못 했다"라며 글을 올렸다.

그는 "방송 나가고 싶어서 어쨌니 저쨌니. 우리는 너무 싸우기도 하고 심각하게 싸움도 했던 터라 나는 방법이 없었다. 그리고 둘 다 일을 안 하니 빚도 쌓였고 애 여섯을 누가 봐주겠나 싶기도하고 누가 내 빚을 알고 싶겠나 이거 보다는 달리 방법이 없었다. 아이들한테 넘겨주기 싫어서 나로서는 방법이 이것밖에 생각 안 났고 서로가 잘못한 부분은 인지하고 있었고 우리도 힘들기도 하기에 애들한테도 더 우리의 모습이 보여주기 싫어 여기에 나갔다"라고 지난해 12월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김보현은 "나가고 난 뒤 난리가 났고 부정적 이미지이지만 아는 사람도 몇몇 연락도 왔지만 그게 우리의 모습이 아니라는 거 아빠가 돌아가시고 난 뒤라 시기가 그랬다. 근데 나도 이렇게 살기 싫어 나 혼자 발버둥 치는 거라서 한 거고 내 인스타는 온통 욕으로 도배. 직접 디엠으로 욕도 오고 기사도 욕. 내가 죽었다 가짜뉴스까지 나고 우리가 이렇게 이슈가 될 거라고는 생각 안 했지만 나가고 난 뒤는 여기 사는 지역 사는 동네까지 피해가 갔다"고 방송 출연의 후폭풍을 언급했다.

/사진=김보현 인스타그램

/사진=김보현 인스타그램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이어 "늘 죄송하다 잘못했다 하지만 사는 동네 일하시는 분들은 직접 와서 안 그러는 거 아니깐 우리의 모습을 알고 더는 말 안 하시고 진짜 모습을 보시고 가니깐"이라며 "어찌됐든 아동학대는 무혐의로 둘 다 판정이 났다. 우리도 모두 힘든 작년 그리고 우리도 많이 개선해 나가고 있고 상담도 다니고 병원도 다니고 아기도 태어나고 우리 아기도 지금 아픈 상황이라 병원 다녀서 더는 나갈 생각 없고 심장 수술한 아기여서 많이 무너지기도 하고 아기가 퇴원하기 전까지는 넘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알렸다.

그는 "무식하다 무뇌다 이런 말 듣고 단지 난 지금은 심장수술한 아기를 봐야 하기 때문에 더는 인스타도 안 올릴예정입니다. 저희 아기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하루가 더 귀하고 아기 덕에 감사함을 느끼는 하루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김보현은 10세 연상 남편 김은석과 지난해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다. 두 사람 모두 무직인 상태로, 김보현 씨가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최근까지 12년간 7번 임신과 출산을 해 '본능 부부'로 세간에 알려졌다. 방송 출연 당시에도 김보현은 임신 상태였다.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이들 부부에 대해 아동학대라며 국민신문고에 아동학대 관련 민원과 신고를 넣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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