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3할 타율 무너질라...'10G 타율 0.222+장타·볼넷 실종' 이정후, CHC전 3번-중견수 선발 출전→'ERA 1점대' 투수 만난다
입력 : 2025.05.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할 타율 사수에 나선다.

이정후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맷 채프먼(3루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채드 베일리(포수)-브렛 와이슬리(2루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시즌 첫 승 소식이 간절한 베테렝 우완 저스틴 벌랜더(2패, 평균자책점 4.38)가 나선다.

지난 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무안타(3타수)에 그쳤던 이정후는 6일 컵스전서 안타를 신고(4타수 1안타)하며 이틀 연속 침묵은 면했다. 하지만 최근 10경기서 타율 0.222(36타수 8안타) 4타점 OPS 0.465로 타격감이 차갑게 식었다. 특히 해당기간 장타와 볼넷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 우려를 낳고 있다.


7일 경기서 이정후가 만날 선발투수 콜린 레이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지난해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12승 6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한 레이는 올 시즌 7경기(선발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46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정후는 6일 경기까지 시즌 타율 0.303(132타수 40안타)를 기록 중이다. 만약 7일 컵스전서 2타수 이상을 소화하고 무안타에 그칠 경우 시즌 타율 3할의 벽이 무너지게 된다. 4월 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이후 한 달 이상 3할대 타율을 유지하고 있는 그가 오늘도 안타를 신고하고 '3할 타자'를 유지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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