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측, 故김새론 유족 기자회견에 ''허위사실 유포 우려'' [공식]
입력 : 2025.05.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대해 밝히고 있다. /2025.03.31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대해 밝히고 있다. /2025.03.31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김수현 측이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의 기자회견 개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7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오늘(7일) 기자회견을 예고하며, 지난번 기자회견에 이어 김수현 씨에 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에 대해 허위 사실의 유포 및 확대, 재생산으로 억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고 김새론의 유족 법률대리인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는 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김수현 배우의 중대범죄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부지석 변호사와 함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가 참석한다.

김새론의 유족은 지난 3월부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이 만 15세였던 2016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부인했다.

이후 김새론의 유족 측은 3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나눴다는 메시지 내용과 김새론이 쓴 편지 등을 공개해 반박했다.

미성년자 교제 등 의혹이 계속되자 김수현은 3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이 저의 외면으로 인해, 저희 소속사가 고인의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라며 "하지 않은 일을 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수현 측은 고 김새론의 유족과 이모 자칭한 분, 가세연 등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 이어 유족 및 가세연 김세의 등에 대해 120억 원대의 소송을 제기,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 고발했다.



이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골드메달리스트입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오늘(7일) 기자회견을 예고하며, 지난번 기자회견에 이어 김수현 씨에 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합니다.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에 대하여 기사화를 하실 때 당사에 사실 확인을 하여 허위 사실의 유포 및 확대, 재생산으로 억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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