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바토프, 독일로 유턴? 바이에른도 영입전 가세
입력 : 2012.0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바이에른 뮌헨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고려 중이다.

영국 웹사이트 ‘인사이드 풋볼’은 12일 바이에른이 베르바토프의 행보를 주시 중이라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재계약에 실패한 베르바토프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 계약 신분이 된다.

베르바토프는 지난 시즌 득점왕을 거머쥐며 맨유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지만 이번 시즌 찬밥 신세가 됐다. 대니 웰벡과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이번 시즌 9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게다가 맨유와 재계약도 불발되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나게 된다.

바이에른은 베르바토프 영입을 원하는 팀 중 하나다. 백업 공격수인 이비차 올리치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이에른을 마리오 고메스의 백업 공격수로 베르바토프를 노릴 생각이다. 베르바토프는 비록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 실패했지만 6득점을 올리며 변치 않은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바이에른의 베르바토프 영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베르바토프의 친정팀인 레버쿠젠 때문이다. 베르바토프는 레버쿠젠에서 2001년부터 5년간 몸담았다. 레버쿠젠은 친정팀의 위치를 이용해 베르바토프 영입전에서 우위에 선 상황이다. 바이에른은 베르바토프를 두고 라이벌 레버쿠젠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외신팀 유형섭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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