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 좁아진 카윗, 리버풀 떠나 터키로?
입력 : 2012.0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올시즌 자리를 잃은 디르크 카윗(31, 리버풀)이 터키로 떠날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2일 리버풀 공격수 카윗의 이적 가능성을 보도했다.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린 카윗은 갈라타사라이의 구애를 받고 있다.

네덜란드 대표인 카위트는 리버풀 소속으로 189경기에서 49골을 뽑아낸 베테랑 공격수다. 하지만 이번 시즌 그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즌 무득점에 그치고 있으며 ‘젊은 피’ 찰리 아담과 조던 헨더슨에 주전 자리를 뺏겼다. 따라서 리버풀은 괜찮은 제의가 온다면 카윗과의 작별을 준비할 생각이다.

카윗 영입에 관심을 갖은 팀은 터키의 갈라타사라이다. 갈라타사라이는 빅리그 출신 선수들의 영입을 통해 실력과 인지도 모두 챙기는 것에 주력하는 구단이다. 볼턴 출신의 요안 엘만데르와 아스널 출신의 에마뉘엘 에부에가 주요 선수로 현재 터키 슈퍼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카윗과 리버풀의 계약 종료 시점까지 1년 반이 남았다. 따라서 리버풀은 이번 겨울이 카윗과 구단 모두 웃으며 작별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입장이다. 보도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는 카위트의 이적료로 8백만 파운드(약 142억원)을 준비했다.

외신팀 유형섭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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