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전주] 윤진만 기자= ‘수퍼 매치’에 걸맞은 치열한 경기였다. 3일 K리그 디펜딩챔피언 전북 현대와 전년도 FA컵 챔피언 성남 일화간의 K리그 개막전은 관중 열기, 경기 내용, 스코어까지 어디 하나 흠잡을 데가 없었다. 전주성은 2시간여 동안 활활 타올랐다.
▲ ‘일당백 정신’ 전북-성남 응원 열전
말 그대로 개막전다웠다. 경기장에는 21,498명이 들어찼다. FC 서울, 수원 블루윙즈의 홈 경기와 비교했을 때 많은 수치는 아니다. 그러나 2만 여명의 숫자는 개막전 분위기를 내는 데 충분했다. 전북 팬은 여전히 정열적이었고, 버스 4대를 대절해 원정 응원을 온 160여명의 성남 팬들도 ‘일당백’ 정신으로 맞섰다. K리그가 팬을 위한 리그를 지향한다는 점을 볼 때 전북-성남전은 올바른 길을 걸었다. 이동국의 K리그 통산 최다골까지 터져 경기장은 더욱 뜨거웠다.
▲ 경기장 달구는 불굴의 투지
관중이 달군 경기를 선수들이 데웠다. 경기는 전반 초반부터 치열하게 전개됐다. 선수들은 부상 위험과 경고를 무서워하지 않고 몸을 던졌다. 개막전 승리에 대한 의지가 느껴졌다. 이 과정에서 조성환, 김상식(이상 전북), 에벨찡요(성남) 등이 경고를 받았다. 후반전 에닝요(전북), 김성환(성남) 등은 후반전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눕기도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창하는 ‘페어 플레이(Fair Play) 정신에는 위배될 지 모른다. 그러나 경기가 박진감 넘치기 위해선 치고 받는 난타전이 벌어져야 한다. 전북-성남은 불굴의 투지를 앞세워 경기를 뜨겁게 달궜다.
▲ 가슴 졸이는 '펠레 스코어' 3-2
경기 결과는 두 팀의 경기가 얼마나 치열했는지 보여주는 단초다. 전북은 전반 13분과 18분 이동국의 연속골로 단숨에 앞서갔다. 그러나 반격을 시작한 성남이 에벨톤의 두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중반까지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후반 37분 에닝요의 오른발 프리킥 득점이 나오기 전까진 승부 예측이 어려웠다. 그 정도로 양 팀의 경기는 치열하게 펼쳐졌다. 신태용 감독은 2-3 패배에도 좋은 경기를 펼친 양 팀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동국의 K리그 통산 득점 신기록 경신, 이흥실 감독대행 데뷔전 승리까지 겹친 이날은 K리그의 축제였다.
사진=이연수 기자
▲ ‘일당백 정신’ 전북-성남 응원 열전
말 그대로 개막전다웠다. 경기장에는 21,498명이 들어찼다. FC 서울, 수원 블루윙즈의 홈 경기와 비교했을 때 많은 수치는 아니다. 그러나 2만 여명의 숫자는 개막전 분위기를 내는 데 충분했다. 전북 팬은 여전히 정열적이었고, 버스 4대를 대절해 원정 응원을 온 160여명의 성남 팬들도 ‘일당백’ 정신으로 맞섰다. K리그가 팬을 위한 리그를 지향한다는 점을 볼 때 전북-성남전은 올바른 길을 걸었다. 이동국의 K리그 통산 최다골까지 터져 경기장은 더욱 뜨거웠다.
▲ 경기장 달구는 불굴의 투지
관중이 달군 경기를 선수들이 데웠다. 경기는 전반 초반부터 치열하게 전개됐다. 선수들은 부상 위험과 경고를 무서워하지 않고 몸을 던졌다. 개막전 승리에 대한 의지가 느껴졌다. 이 과정에서 조성환, 김상식(이상 전북), 에벨찡요(성남) 등이 경고를 받았다. 후반전 에닝요(전북), 김성환(성남) 등은 후반전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눕기도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창하는 ‘페어 플레이(Fair Play) 정신에는 위배될 지 모른다. 그러나 경기가 박진감 넘치기 위해선 치고 받는 난타전이 벌어져야 한다. 전북-성남은 불굴의 투지를 앞세워 경기를 뜨겁게 달궜다.
▲ 가슴 졸이는 '펠레 스코어' 3-2
경기 결과는 두 팀의 경기가 얼마나 치열했는지 보여주는 단초다. 전북은 전반 13분과 18분 이동국의 연속골로 단숨에 앞서갔다. 그러나 반격을 시작한 성남이 에벨톤의 두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중반까지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후반 37분 에닝요의 오른발 프리킥 득점이 나오기 전까진 승부 예측이 어려웠다. 그 정도로 양 팀의 경기는 치열하게 펼쳐졌다. 신태용 감독은 2-3 패배에도 좋은 경기를 펼친 양 팀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동국의 K리그 통산 득점 신기록 경신, 이흥실 감독대행 데뷔전 승리까지 겹친 이날은 K리그의 축제였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