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대구] 류청 기자= 대구FC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개막전에서 차포를 떼고 나왔다.
대구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FC서울과 홈 개막전을 치렀다. 그런데 경기 한 시간 전에 나온 출전선수명단에는 기대를 모았던 두 선수의 이름이 빠져있었다. 브라질 출신의 레안드리뉴와 지넬손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레안드리뉴와 지넬손은 모아시르 페레이라 감독이 직접 영입한 특급 선수다. K리그 다른 구단들이 두 선수의 실력에 긴장할 정도로 좋은 경력을 가지고 있다. 대구가 8강 진입의 다크호스로 꼽히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었다.
여기에는 사연이 있다. 대구의 한 관계자는 “국제이적동의서(ITC) 문제”라고 했다. 그는 “일단 우리가 더 서두르지 못한 것은 피해갈 수 없다. 하지만 브라질 축구협회에서 마지막 과정인 ‘이적 매칭 시스템(TMS)’의 입력을 미룬 것이 주된 이유다”라고 했다.
이 이야기는 단순히 끝나지 않고 복선 구조로 나간다. 이적 동의서를 받는 과정에서 재미있는 이름이 하나 등장하다. 답답한 대구 관계자는 직접 브라질축구협회에서 TMS를 담당하는 직원에게 전화를 했었는데, 여기서 재미있는 이름을 듣게된다.
울산과 인천을 거친 알미르였다. 대구 관계자는 “전화를 하자 브라질 관계자는 알미르의 이적건을 풀어주면 자신이 두 선수의 이적을 도울 수 있는 지 알아보겠다 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직접적으로 연관을 짓지는 않았지만, 알미르건과 연결시키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는 것이다.
대구 관계자는 “알미르의 이적이 지연된 것은 대한축구협회 잘못이 아니다. 브라질 구단에서 TMS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잘못 입력하는 바람에 그렇게 된 것이다. 양 측의 TMS가 일치해야 하는데, 그쪽의 잘못”이라며 답답한 심정을 표현했다.
결국 레안드리뉴와 지넬손은 2라운드 경기부터 K리그 무대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대구는 “차포를 떼고 하게 됐다. 이 상태에서 이기면 더 좋겠지만, 아쉬운 게 사실”이라고 했다. 반면 서울 최용수 감독은 “두 선수의 결장이 우리에게 더 독이 될 수 있다”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대구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FC서울과 홈 개막전을 치렀다. 그런데 경기 한 시간 전에 나온 출전선수명단에는 기대를 모았던 두 선수의 이름이 빠져있었다. 브라질 출신의 레안드리뉴와 지넬손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레안드리뉴와 지넬손은 모아시르 페레이라 감독이 직접 영입한 특급 선수다. K리그 다른 구단들이 두 선수의 실력에 긴장할 정도로 좋은 경력을 가지고 있다. 대구가 8강 진입의 다크호스로 꼽히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었다.
여기에는 사연이 있다. 대구의 한 관계자는 “국제이적동의서(ITC) 문제”라고 했다. 그는 “일단 우리가 더 서두르지 못한 것은 피해갈 수 없다. 하지만 브라질 축구협회에서 마지막 과정인 ‘이적 매칭 시스템(TMS)’의 입력을 미룬 것이 주된 이유다”라고 했다.
이 이야기는 단순히 끝나지 않고 복선 구조로 나간다. 이적 동의서를 받는 과정에서 재미있는 이름이 하나 등장하다. 답답한 대구 관계자는 직접 브라질축구협회에서 TMS를 담당하는 직원에게 전화를 했었는데, 여기서 재미있는 이름을 듣게된다.
울산과 인천을 거친 알미르였다. 대구 관계자는 “전화를 하자 브라질 관계자는 알미르의 이적건을 풀어주면 자신이 두 선수의 이적을 도울 수 있는 지 알아보겠다 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직접적으로 연관을 짓지는 않았지만, 알미르건과 연결시키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는 것이다.
대구 관계자는 “알미르의 이적이 지연된 것은 대한축구협회 잘못이 아니다. 브라질 구단에서 TMS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잘못 입력하는 바람에 그렇게 된 것이다. 양 측의 TMS가 일치해야 하는데, 그쪽의 잘못”이라며 답답한 심정을 표현했다.
결국 레안드리뉴와 지넬손은 2라운드 경기부터 K리그 무대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대구는 “차포를 떼고 하게 됐다. 이 상태에서 이기면 더 좋겠지만, 아쉬운 게 사실”이라고 했다. 반면 서울 최용수 감독은 “두 선수의 결장이 우리에게 더 독이 될 수 있다”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