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수원] 홍재민 기자= 수원이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잡아냈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 에벨톤이 빛났다.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라운드에서 수원이 부산을 1-0으로 누르고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신입생 에벨톤이 넣은 선제골이 결승골로 굳었다. 지난 시즌 수원의 벽에 막혀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던 부산은 2연속 패배를 당했다.
신입생 에벨톤은 한국 무대 데뷔골로 팀을 승리를 이끌어 윤성효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에벨톤은 왼쪽 측면에서 뛰어난 개인기를 선보여 수원 홈 팬들을 즐겁게 했다.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영리한 위치 선정으로 선제 결승골까지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다.
답답한 경기…에벨톤 K리그 데뷔 축포
경기 초반 두 팀은 자기 색깔을 내지 못하고 둔탁한 플레이로 일관했다. 홈팀 수원은 최전방 공격수 라돈치치의 머리를 겨냥한 롱패스를 집중시켰다. 쓰리백 전술을 들고 나온 부산은 공격 가담 숫자를 최소한으로 가져가며 안전하게 초반 분위기를 풀어갔다.
답답한 경기 내용을 수원이 세트피스로 해결했다. 전반 41분 이용래의 왼쪽 코너킥을 문전에 있던 에벨톤이 밀어 넣어 선제골을 터트렸다.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에벨톤은 팀의 2012시즌 첫 골을 기록하는 공헌을 세웠다. 전반 43분 부산은 문전에서 방승환의 오른발 슛이 높이 떠 땅을 쳐야 했다.
교체 카드 맞대결, 김한윤 퇴장
후반 들어 양팀은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하프타임 부산의 안익수 감독은 백전노장 김한윤을 투입했다. 수원의 윤성효 감독은 후반 20분 이적생 서정진을 박종진 대신 넣었다. 경기 흐름은 세트피스 공격을 적극적으로 노린 부산 쪽으로 흘렀다.
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 에벨톤이 오른쪽 측면을 완전히 뚫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문전으로 찔러 넣었다. 하태균이 몸을 날렸으나 살짝 못 미쳐 추가골 기회가 무산되었다. 윤성효 감독은 후반 32분 조동건을 투입시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조동건은 중앙으로 쇄도하던 이용래에게 완벽한 땅볼 패스를 내줬으나 타이밍이 맞지 않아 무산되었다.
부산은 후반 40분 왼쪽 대각선 지점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임상협이 중앙 쇄도하면서 머리로 연결시켰지만 오른쪽 골대 밖으로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42분 후반 교체 투입되었던 김한윤이 두 번째 경고로 퇴장 당해 어려움을 자초했다. 부산은 결국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수원의 1-0 승리로 종료되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R (3월 4일 15:00, 수원월드컵경기장 –23,427명)
수원 1 (에벨톤 41’)
부산 0
*경고: 에벨톤, 양상민, 곽광선(이상 수원), 박종우, 김한윤(이상 부산)
*퇴장: 김한윤(부산, 경고 2회)
▲ 수원 출전선수(4-4-2)
정성룡(GK) – 양상민(신세계 33’), 곽광선, 보스나, 오범석 - 에벨톤, 이용래, 박현범, 박종진(서정진 64’) – 하태균(조동건 76’), 라돈치치 / 감독: 윤성효
*벤치잔류: 양동원(GK), 조용태, 박용재, 임경현
▲ 부산 출전선수(3-4-3)
하강진(GK) – 이경렬(윤동민 80’), 박용호, 에델 – 최광희, 박종우, 파그너(유지훈 63’), 김창수 – 임상협, 방승환, 한지호(김한윤 HT) / 감독: 안익수
*벤치잔류: 이범영(GK), 이종원, 이성운, 정민형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라운드에서 수원이 부산을 1-0으로 누르고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신입생 에벨톤이 넣은 선제골이 결승골로 굳었다. 지난 시즌 수원의 벽에 막혀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던 부산은 2연속 패배를 당했다.
신입생 에벨톤은 한국 무대 데뷔골로 팀을 승리를 이끌어 윤성효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에벨톤은 왼쪽 측면에서 뛰어난 개인기를 선보여 수원 홈 팬들을 즐겁게 했다.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영리한 위치 선정으로 선제 결승골까지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다.
답답한 경기…에벨톤 K리그 데뷔 축포
경기 초반 두 팀은 자기 색깔을 내지 못하고 둔탁한 플레이로 일관했다. 홈팀 수원은 최전방 공격수 라돈치치의 머리를 겨냥한 롱패스를 집중시켰다. 쓰리백 전술을 들고 나온 부산은 공격 가담 숫자를 최소한으로 가져가며 안전하게 초반 분위기를 풀어갔다.
답답한 경기 내용을 수원이 세트피스로 해결했다. 전반 41분 이용래의 왼쪽 코너킥을 문전에 있던 에벨톤이 밀어 넣어 선제골을 터트렸다.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에벨톤은 팀의 2012시즌 첫 골을 기록하는 공헌을 세웠다. 전반 43분 부산은 문전에서 방승환의 오른발 슛이 높이 떠 땅을 쳐야 했다.
교체 카드 맞대결, 김한윤 퇴장
후반 들어 양팀은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하프타임 부산의 안익수 감독은 백전노장 김한윤을 투입했다. 수원의 윤성효 감독은 후반 20분 이적생 서정진을 박종진 대신 넣었다. 경기 흐름은 세트피스 공격을 적극적으로 노린 부산 쪽으로 흘렀다.
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 에벨톤이 오른쪽 측면을 완전히 뚫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문전으로 찔러 넣었다. 하태균이 몸을 날렸으나 살짝 못 미쳐 추가골 기회가 무산되었다. 윤성효 감독은 후반 32분 조동건을 투입시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조동건은 중앙으로 쇄도하던 이용래에게 완벽한 땅볼 패스를 내줬으나 타이밍이 맞지 않아 무산되었다.
부산은 후반 40분 왼쪽 대각선 지점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임상협이 중앙 쇄도하면서 머리로 연결시켰지만 오른쪽 골대 밖으로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42분 후반 교체 투입되었던 김한윤이 두 번째 경고로 퇴장 당해 어려움을 자초했다. 부산은 결국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수원의 1-0 승리로 종료되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R (3월 4일 15:00, 수원월드컵경기장 –23,427명)
수원 1 (에벨톤 41’)
부산 0
*경고: 에벨톤, 양상민, 곽광선(이상 수원), 박종우, 김한윤(이상 부산)
*퇴장: 김한윤(부산, 경고 2회)
▲ 수원 출전선수(4-4-2)
정성룡(GK) – 양상민(신세계 33’), 곽광선, 보스나, 오범석 - 에벨톤, 이용래, 박현범, 박종진(서정진 64’) – 하태균(조동건 76’), 라돈치치 / 감독: 윤성효
*벤치잔류: 양동원(GK), 조용태, 박용재, 임경현
▲ 부산 출전선수(3-4-3)
하강진(GK) – 이경렬(윤동민 80’), 박용호, 에델 – 최광희, 박종우, 파그너(유지훈 63’), 김창수 – 임상협, 방승환, 한지호(김한윤 HT) / 감독: 안익수
*벤치잔류: 이범영(GK), 이종원, 이성운, 정민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