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광양] 윤진만 기자= 강원 김상호 감독은 전남 드래곤즈의 홈 개막전 승리를 저지하며 ‘절반의 복수’에 성공했다.
강원은 4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개막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지난 28일부터 경남 남해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개막전을 준비한 강원은 끈끈한 조직력과 투지를 앞세워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전남 원정 전패(4패) 행진을 멈추고 승점 1점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김상호 감독에게 승점 1점이 주는 의미는 크다. 김상호 감독은 2월 제주도 전지훈련지에서 전남전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1995~1998년 전남의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전남의 코치까지 역임한 그가 “반드시 이기고 싶다”고 해 다소 의아스러웠다. 그러나 그는 “강원 코치, 감독을 하면서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고 간단명료한 이유를 댔다.
시원한 승리로 강원의 17경기 연속 원정 무승(4무 13패)을 끝냈으면 완벽한 복수가 됐을 지도 모른다. 그래도 김상호 감독은 대선배 정해성 전남 감독과의 지략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시즌 첫 출발을 승점과 함께 시작했다. 정해성 감독은 지난해 10월 강원 원정에서 1-1 무승부로 발목이 잡힌 데 이어 이날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 얼굴을 붉혔다.
강원은 4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개막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지난 28일부터 경남 남해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개막전을 준비한 강원은 끈끈한 조직력과 투지를 앞세워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전남 원정 전패(4패) 행진을 멈추고 승점 1점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김상호 감독에게 승점 1점이 주는 의미는 크다. 김상호 감독은 2월 제주도 전지훈련지에서 전남전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1995~1998년 전남의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전남의 코치까지 역임한 그가 “반드시 이기고 싶다”고 해 다소 의아스러웠다. 그러나 그는 “강원 코치, 감독을 하면서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고 간단명료한 이유를 댔다.
시원한 승리로 강원의 17경기 연속 원정 무승(4무 13패)을 끝냈으면 완벽한 복수가 됐을 지도 모른다. 그래도 김상호 감독은 대선배 정해성 전남 감독과의 지략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시즌 첫 출발을 승점과 함께 시작했다. 정해성 감독은 지난해 10월 강원 원정에서 1-1 무승부로 발목이 잡힌 데 이어 이날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 얼굴을 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