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울산] 배진경 기자= A대표팀의 주장 곽태휘(31, 울산)가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편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중동 4개 팀과 붙는 원정 일정에 대해 부담감보다 기대감을 표했다.
한국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이란, 카타르, 레바논, 오만과 A조에 편성됐다. 팽팽한 승부가 예상되는 이란을 제외하고는 모두 해볼 만한 상대다. 다만 장거리 이동과 시차 등에서 변수가 생기는 중동 팀들이라는 점이 껄끄럽다. 정상적인 전력으로 나서더라도 환경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곽태휘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장거리 원정 이동이 조금 힘들기는 해도 선수들 모두 충분히 극복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 발 더 나가 "흥미로울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편성을 보니 우리가 갚아줄 것이 있는 팀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곽태휘가 지목한 팀은 레바논이다. 지난해 11월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한국에 1-2 충격패를 안기며 최종예선 탈락 위기로 몰아넣었던 주인공이다. 곽태휘는 당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수모를 경험했다. 설욕을 다짐할 수 밖에 없다.
한편 '골 넣는 수비수'로서의 명성은 이번 시즌 더욱 확고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K리그에서 9골을 기록했던 그는 11일 경남과의 K리그 2라운드에서 시즌 마수걸이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곽태휘는 "골 욕심보다 최소 실점 팀으로 만드는 게 더 좋다"면서도 "세트플레이나 골을 넣을 만한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이란, 카타르, 레바논, 오만과 A조에 편성됐다. 팽팽한 승부가 예상되는 이란을 제외하고는 모두 해볼 만한 상대다. 다만 장거리 이동과 시차 등에서 변수가 생기는 중동 팀들이라는 점이 껄끄럽다. 정상적인 전력으로 나서더라도 환경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곽태휘가 지목한 팀은 레바논이다. 지난해 11월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한국에 1-2 충격패를 안기며 최종예선 탈락 위기로 몰아넣었던 주인공이다. 곽태휘는 당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수모를 경험했다. 설욕을 다짐할 수 밖에 없다.
한편 '골 넣는 수비수'로서의 명성은 이번 시즌 더욱 확고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K리그에서 9골을 기록했던 그는 11일 경남과의 K리그 2라운드에서 시즌 마수걸이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곽태휘는 "골 욕심보다 최소 실점 팀으로 만드는 게 더 좋다"면서도 "세트플레이나 골을 넣을 만한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