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파주] 윤진만 기자= “파주만 오면 춥네~.”
올림픽 축구대표팀 김태영 코치는 12일 오전 파주 축구대표팀훈련센터(NFC)에 입소하면서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는 “파주만 오면 춥다”라며 혀를 내밀었다. 앞서 입소한 박건하 코치도 “꼭 동계훈련 온 것 같다”며 추위를 원망했다.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운동을 했다고 추위에 강한 것은 아니었다. 코치들은 옷을 얇게 입고 온 자신을 책망했고, 선수들도 입김을 불며 꽃샘 추위를 실감했다. 이범영(부산)처럼 “날씨 많이 풀린 것 같다”고 강인한 모습을 보인 선수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너무 춥다”고 했다.
지난 주말부터 한국을 강타한 꽃샘 추위 여파로 이날 오전 파주시의 기온은 영하 7도였다. 파주 NFC는 파주시에서도 동 떨어져 있는 지역이라 더 춥게 느껴졌다. 입소자를 기다리는 취재진은 양지를 찾아 자리를 옮기고 몸을 움츠려 추위를 견뎠다.
2001년 완공된 파주NFC에는 겨울 기간에 대표팀 입소 날만 되면 추워지는 징크스가 있다. 매년 11월 초 대학수학능력시험날 급격하게 기온이 내려가는 ‘수능 한파’를 연상케 한다. 올림픽팀 선수들은 14일 카타르와의 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두고 봄에 찾아온 강추위와도 싸우고 있다.
사진=이연수 기자
올림픽 축구대표팀 김태영 코치는 12일 오전 파주 축구대표팀훈련센터(NFC)에 입소하면서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는 “파주만 오면 춥다”라며 혀를 내밀었다. 앞서 입소한 박건하 코치도 “꼭 동계훈련 온 것 같다”며 추위를 원망했다.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운동을 했다고 추위에 강한 것은 아니었다. 코치들은 옷을 얇게 입고 온 자신을 책망했고, 선수들도 입김을 불며 꽃샘 추위를 실감했다. 이범영(부산)처럼 “날씨 많이 풀린 것 같다”고 강인한 모습을 보인 선수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너무 춥다”고 했다.
지난 주말부터 한국을 강타한 꽃샘 추위 여파로 이날 오전 파주시의 기온은 영하 7도였다. 파주 NFC는 파주시에서도 동 떨어져 있는 지역이라 더 춥게 느껴졌다. 입소자를 기다리는 취재진은 양지를 찾아 자리를 옮기고 몸을 움츠려 추위를 견뎠다.
2001년 완공된 파주NFC에는 겨울 기간에 대표팀 입소 날만 되면 추워지는 징크스가 있다. 매년 11월 초 대학수학능력시험날 급격하게 기온이 내려가는 ‘수능 한파’를 연상케 한다. 올림픽팀 선수들은 14일 카타르와의 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두고 봄에 찾아온 강추위와도 싸우고 있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