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박주영(27)의 유럽 무대 활동을 가로막던 족쇄가 풀렸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 국내 무대 활동이 불가능해졌다. 아스널에서 입지 논란을 겪고 있는 박주영에게 이번 10년 병역 연기는 어떻게 작용하게 될까? 박주영의 향후 진로는 어떻게 될까?
박주영은 병무청으로부터 공식적으로 10년간 병역 연기를 허락받았다. 규정대로라면 현역병으로 복무할 일은 없게 됐다. 최소 만 37세까지 병역 연기와 해외 체류가 가능해지면서 공익근무요원 복무 또는 제2국민역 편입을 통한 병역 면제 가능성이 높아졌다.
▲K리그 복귀는 불가능…대표팀 활동은 가능
박주영의 병역 연기는 국내 장기체재 및 영리활동이 발각되는 즉시 취소된다. 365일 이내에 6개월 이상 체류 또는 영리 활동(60일 이상 고용관계에서 보수를 받고 있는 상황) 을 행한 것이 발각되면 곧바로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이는 곧 박주영의 K리그 복귀가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국내 구단과 계약을 맺는 즉시 박주영은 군대에 가야한다.
현실적으로 박주영이 국내 복귀를 타진할 시점에는 상무 또는 경찰청에 입단할 수 있는 나이 제한을 넘기게 된다. 박주영이 2년간 선수 생활을 중단해야하는 결정을 내릴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한다. 결국 박주영이 국내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모습은 볼 수 있다. 국가대표팀 역시 수당을 지급하지만 영리 활동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 CF 출연 및 기타 행사 활동은 모두 가능한 것이다.
▲병역 해결에도 아스널 떠날 가능성 높다
박주영은 본의를 떠나 현역 생활을 마무리할 때까지 유럽 무대에 남게 됐다. 우선 병역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아스널은 박주영의 전 소속팀 AS 모나코에 추가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이적료 지불이 커진 만큼 박주영 활용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게 됐다.
루카스 포돌스키 영입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박주영이 아스널 공격 라인에서 생존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올시즌 잔여기간 동안 존재감을 보이지 못한다면 이적 리스트에 오를 것이다. 하지만 올시즌 공식 경기에 거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에 높은 몸값을 받기 어렵다.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높은 것은 임대 후 이적이다.
▲차기 행선지 풀럼 또는 프랑스? 현역 마지막까지 유럽서 뛸 듯
이미 박주영이 출전한 지난 리저브 경기에 여러 유럽 스카우트가 참관한 바 있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 임대 소문이 있었던 풀럼 스카우트도 방문했다. 풀럼은 2010년까지 LG전자가 스폰서했다. 설기현이 뛴 바 있으며 한국 선수들과 여러 차례 연결된 바 있다. 박주영과 마찬가지로 2000년대 초반 입지 논란을 겪었던 일본 미드필더 이나모토 준이치가 임대 선수로 활약한 뒤 유럽 경력을 이어간 팀이기도 하다.
박주영 역시 풀럼이나 또다른 유럽 클럽으로 임대된 뒤 활약 여하에 따라 이적 작업이 진행될 수 있다. 박주영에 장기 체류를 허가한 ‘친정’ 모나코로 돌아갈 수도 있고, 여전히 박주영에 대한 평가가 높은 프랑스리그의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것도 가능하다. 끝내 적당한 팀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칼링컵 무대를 중심으로 또 한 번 아스널에서 생존 경쟁을 벌여야 한다. 어찌됐든 축구선수 박주영은 유럽 무대 활동을 최대 10년간 연장할 수 있게 됐다.
박주영은 병무청으로부터 공식적으로 10년간 병역 연기를 허락받았다. 규정대로라면 현역병으로 복무할 일은 없게 됐다. 최소 만 37세까지 병역 연기와 해외 체류가 가능해지면서 공익근무요원 복무 또는 제2국민역 편입을 통한 병역 면제 가능성이 높아졌다.
▲K리그 복귀는 불가능…대표팀 활동은 가능
박주영의 병역 연기는 국내 장기체재 및 영리활동이 발각되는 즉시 취소된다. 365일 이내에 6개월 이상 체류 또는 영리 활동(60일 이상 고용관계에서 보수를 받고 있는 상황) 을 행한 것이 발각되면 곧바로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이는 곧 박주영의 K리그 복귀가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국내 구단과 계약을 맺는 즉시 박주영은 군대에 가야한다.
현실적으로 박주영이 국내 복귀를 타진할 시점에는 상무 또는 경찰청에 입단할 수 있는 나이 제한을 넘기게 된다. 박주영이 2년간 선수 생활을 중단해야하는 결정을 내릴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한다. 결국 박주영이 국내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모습은 볼 수 있다. 국가대표팀 역시 수당을 지급하지만 영리 활동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 CF 출연 및 기타 행사 활동은 모두 가능한 것이다.
▲병역 해결에도 아스널 떠날 가능성 높다
박주영은 본의를 떠나 현역 생활을 마무리할 때까지 유럽 무대에 남게 됐다. 우선 병역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아스널은 박주영의 전 소속팀 AS 모나코에 추가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이적료 지불이 커진 만큼 박주영 활용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게 됐다.
루카스 포돌스키 영입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박주영이 아스널 공격 라인에서 생존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올시즌 잔여기간 동안 존재감을 보이지 못한다면 이적 리스트에 오를 것이다. 하지만 올시즌 공식 경기에 거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에 높은 몸값을 받기 어렵다.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높은 것은 임대 후 이적이다.
▲차기 행선지 풀럼 또는 프랑스? 현역 마지막까지 유럽서 뛸 듯
이미 박주영이 출전한 지난 리저브 경기에 여러 유럽 스카우트가 참관한 바 있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 임대 소문이 있었던 풀럼 스카우트도 방문했다. 풀럼은 2010년까지 LG전자가 스폰서했다. 설기현이 뛴 바 있으며 한국 선수들과 여러 차례 연결된 바 있다. 박주영과 마찬가지로 2000년대 초반 입지 논란을 겪었던 일본 미드필더 이나모토 준이치가 임대 선수로 활약한 뒤 유럽 경력을 이어간 팀이기도 하다.
박주영 역시 풀럼이나 또다른 유럽 클럽으로 임대된 뒤 활약 여하에 따라 이적 작업이 진행될 수 있다. 박주영에 장기 체류를 허가한 ‘친정’ 모나코로 돌아갈 수도 있고, 여전히 박주영에 대한 평가가 높은 프랑스리그의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것도 가능하다. 끝내 적당한 팀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칼링컵 무대를 중심으로 또 한 번 아스널에서 생존 경쟁을 벌여야 한다. 어찌됐든 축구선수 박주영은 유럽 무대 활동을 최대 10년간 연장할 수 있게 됐다.